애플 인이어가 애플스토어에서 거의 대부분 품절로 뜨네요. 한국 리셀러에는 조금 있나본데 그것도 오래는 못 갈테고.
음색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싼데다, 애플 기기들에서 리모콘이 잘 되어서 정말 잘 쓰고 있는데 이번에 죽으면 새로 구하지는 못하겠군요;
수리 가능성이라고 하면 3.5 이어팟에서 케이블만 잘라서 이식하는 방법인가 싶은데...일단 당장 쓰는 녀석은 수축 튜브 작업이라도 해둬야겠습니다. DAC랑도 써봐야 되니까 앞으로 몇 년은 더 버텨주셔야죠.
그래도 같은 모델을 10년 가까이 쓰고 있으니 오래 버텼네요. 그동안 잘 썼습니다. 2030년에는 아마 제 손에 없겠지요.
개인적으론 에어팟 프로가 이친구 모양을 베이스로 넥벤드형으로 하나 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뛰어난 ANC, 폼팁을 다른 이어폰에서 사용해도
애플 인 이어 + 총알폼팁의 차음성을 따라잡는 물건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선을 귀에 걸고 거꾸로 꼽으면 정말 깊숙히 꼽을 수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