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물을 적어서 내라는 학습활동이 있었고 그걸 선생님이 다 읽고 코멘트를 해줍니다.
다른 인물들은 웃으면서 코멘트하던 선생님이 김두한을 보고 처음에는 기가 찬 듯 웃다가 계속 나오자
김두한이 한 여댓명 나오자 웃다가 기가 찬 표정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학생들 걸 다 본 후 "아니 야인시대를 그대로 믿냐. 그건 어디까지나 사극이지 실제가 아니라고."라 하면서 "김두한은 드라마에서는 독립운동가로 미화했지만 사실은 깡패에 불과하다. 너희는 커서 깡패가 될 거니?" 라 하면서 김두한의 나쁜 짓을 다 말하더군요.
뭐 제가 도덕 선생님이더라도 어이가 없을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이런 건 바로잡아 줘야 하고요.
김두한의 본모습은 드라마 야인시대보다 차라리 합성물에 나오는 모습에 더 가깝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