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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에 이어 메인보드까지 사망했습니다.

 

16년에 맞춘 컴퓨터인데. 이렇게 수명이 짧은 컴퓨터는 생전 처음이네요.

 

지난해 초부터 말썽이더니 차례차례 하나씩...

 

파워부터 시작해서 하드가 망가지더군요.

 

저번 집이 해안가인데다 전기 상태가 안좋아서 그랬나 봅니다.

 

심지어 ups까지 사망했습니다.

 

케이스 안에 먼지는 없는데 하얀 가루가 생기길레 뭐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소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런적은 처음인데 시퓨 표면에 녹같은게 조금 생겨서 지워지지가 않는군요...

 

이로써 살아남은 녀석은 시퓨와 ssd 메모리뿐입니다.

 

문제는 그래픽카드인데 rx590과 1660ti 중 하나로 갈듯 합니다. Rtx는 귀찮아질것 같고

 

둘다 마음에 안들지만 1660쪽으로 맘이 기울고 있습니다.

 

590은........ㅠㅠ

 

 

하여간에 바다 싫어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9.03.24 23:47
    바닷가와 가까우면 염분때문에 고생이 많죠
  • ?
    왈라비손 2019.03.24 23:52
    경치는 참 좋았는데, 역시 염분이 문제군요. 그래도 이정도로 치명적일줄은 몰랐습니다.
  • ?
    노루      약해요 2019.03.24 23:47
    소금기로 죽은 거 맞을겁니다. 실제로 해안가 펜션의 차단기들도 잘 망가졌거든요.
  • ?
    왈라비손 2019.03.24 23:54
    역시나... 보통 일주일에 전기가 2번은 나갔었습니다.
  • ?
    노루      약해요 2019.03.25 00:00
    그래서 단자함에 따로 플라스틱 케이스를 한 번 더 씌우거나, 집전원 코어 케이블을 방염PVC 관에 넣어서 설계하는 집들도 있습니다.
    물론 비용이 2~3배 이상 쭉쭉 올라가죠.
  • ?
    왈라비손 2019.03.25 00:23
    건물 단자함을 본 적이 있는데 특별한 커버는 보지 못했습니다. 좀 낡은 건물이었어요.
  • profile
    보리챠      헤헤... 기글의 숨은 키보드 빌런 겸 네크로멘서에욧 2019.03.24 23:53
    유냉pc가 시급해보입니다...
  • ?
    왈라비손 2019.03.24 23:57
    담궈버렸...
  • profile
    title: AMDKylver      ヾ(*´∀`*)ノ   컴퓨터가 몬가요? 하하하하 2019.03.24 23:53
    이것이 바다의 기운이라는 건가요... 생각보다 무섭군요.
  • ?
    왈라비손 2019.03.25 00:00
    싱글에게도 해롭습니다.ㅡㅡ
  • profile
    title: 오타쿠증강가상      Augmented Virtuality 2019.03.24 23:53
    UPS가 죽을 정도면 심각하네요
  • ?
    왈라비손 2019.03.25 00:06
    알파고의 약점이 하나 늘었습니다.ㅎ
  • ?
    Renix      개발자가 타고 있어요 2019.03.24 23:57
    밀봉된 케이스를 사셔야겠군요.ㄷㄷ
  • ?
    왈라비손 2019.03.25 00:08
    다행이 지금은 이사를 했습니다. 영향이 남아있었나봐요. ㅜㅜ
  • ?
    화니류 2019.03.25 00:07
    집안을 3중코팅해서 컴퓨터를 넣으시는게...
    집창문 안열리는곳에다가 - 서버용렉 꽂는 함같은걸로다가 - 케이스 넣고 그 사이에
    수분제거제? 막 투입해놓고.....
    위로드립니다.
  • ?
    왈라비손 2019.03.25 00:15
    감사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이사를 했습니다.
    말씀하신 정도는 아니어도 ㅎㄷ 어느정도 신경을 썼어야 했나봐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3.25 00:07
    집으로 직접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와서 그런건가요?
  • ?
    노루      약해요 2019.03.25 00:13
    아뇨. 해풍자체가 원래 염분이랑 같이 넘어옵니다.
    그래서 해안가 집들보면 창문에 소금도 조금씩 쌓여요.
  • profile
    semi 2019.03.25 00:15
    소금기로 pc가 죽나보군요 ㄷㄷ
  • ?
    왈라비손 2019.03.25 01:00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랜섬보다 무섭네요. 서서히 하나씩...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3.25 00:46
    아.... 바닷가는 이런게 안좋군요;;
    차가 삭는다는 이야긴 자주 들었는데 집안의 전자제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ㄷㄷ
  • ?
    왈라비손 2019.03.25 01:10
    그러고보니 회사에서 운행하던 차들도 손을 많이 봤습니다 특히 브레이크 서스펜션 쪽으로요.
  • profile
    title: 몰?루하즈키      자, 부탁드립니다! / 블로그 https://randomstar.blog 2019.03.25 00:48
    확실히 바닷가는 소금기가 문제군요... ㄷㄷㄷ
    경치야 뭐 (그런 곳에 몇번 가봤던 입장에선) 좋기는 하지만요.
  • ?
    왈라비손 2019.03.25 01:11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환경이었어요.
  • profile
    파인만 2019.03.25 03:20
    컴퓨터도 예외가 아니네요;;;
  • profile
    이루파 2019.03.25 12:42
    해풍이 참 무서운 존재죠.
    눈치를 못채게끔 조금씩 녹슬게 만들어버리죠.
  • ?
    금산조 2019.03.25 14:29
    진짜; 바닷가 지역은 이런 문제가 있는지 몰랐네요
  • profile
    방탄토끼 2019.04.05 22:21
    https://gigglehd.com/gg/696468 댓글을 못달아서 여기가 달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cintanote [블럭을 노트로 추가 ctrl+F12] 쓰다가 하드 날라가면서 몇번 날려먹고
    이번엔 다른 노트 프로그램 좀 써보자 했는데 저게 진짜 취향저격이네요.
    덕분에 정말 잘쓰고 있습니다. ctrl+B를 클립보드에서 노트생성 단축키로 사용했더니
    Ctrl+C, B 엄청 편하네요
  • ?
    왈라비손 2019.04.06 01:53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좋네요.
    만들어 주신 분께 감사를 돌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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