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노부나가의 야망이나 삼국지는 좋아하지만,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는 가끔 미화가 너무할 때가 있어요. 전국입지전의 오프닝 같은 경우.
아타케부네에 마치 전열함처럼 대포들이 튀어나와서 일제포격 하는 장면.. 그것도 무려 각도 조절까지 해요. 물론 아타케부네 등 일본 전함도 대포를 달고 다닌 게 있지만 저렇게 달고 다녔더라면 이순신 장군의 조선의 해군에게 털리지 않죠. 이순신 장군은 판옥선의 내구성과 화력의 우위를 너무나 잘 활용했거둔요. 실제로는 구조 문제와 당시 일본의 포격전술의 발전상을 보면 저것보다 훨신 조잡하고 조선의 판옥선이나 서양의 겔리온선에 비해서는 한 수 아래였어요.
뭐 게임 하나에 저렇게 신경쓰는 것부터가 오타쿠들이 할 짓이겠지만 저 건 해도해도 너무한 오버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