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국내 런칭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니... 기글하드에서 보고! 바로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깔았습니다. 그리고 ID를 만들고 접속을 시도하였지요. ID는 잘 만들어졌는데... 로그인이 안됩니다. 음? 뭐지... 머... 아직 서비스가 불안정한가... 핸드폰으로 해볼까?....
핸드폰으로 같은 ID를 바로 접속을 시도하니 됩니다. 오오.. 신기하군... 어디보자.. 선호하는 음악을 고르랍니다. 90년대 팝앤 롹, 메탈류를 골라줍니다. 오오... 추천 음악들이 뜹니다. 듣습니다. 좋습니다. 그렇지.... 이런거지....
듣던 소문과는 달리 광고도 없고 곡넘김도 잘 되고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가끔 끊김이 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치고는 아주 훌륭합니다. 음질도... 뭐 나름 준수하구요... 주중에 여러곳 돌아다니면서 차안에서도 연결해 틀어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스트리밍 어플로도 지원하기에 핸들 리모콘 조작이 전부 됩니다. 오오... 아주 좋아... 왜 이런걸 지금에서야....
이제 집에와서 유툽으로 음악 듣다가 스포티파이 생각이나서 지웠던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봅니다. 어라... 여전히 error code : accesspoint:19라는 에러가 나면서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음.. 핸드폰으로 잘 듣고 있는데 프로그램이 안된다라... 그럼 서비스는 잘 되는데,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접속 지역에 문제가? 그럼 아직도?
홈피를 가보니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하라고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이용 요금이 10,900원이라고 합니다. 음... 그럼 무료는? 없는건가? 찾아보니, 무료 서비스는 없다고 합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인가 의사양반!! 더 찾아보니, 국내와 국외의 음원시장 가격 정책이 심히 틀려서 무료 서비스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북미의 경우 1.6원/건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그의 3배 정도 한다는군요... 후헐... 그렇다고 우리나라 가수들이 더 많이 버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뭐.. 우리나라야 뭐든지 중간 상인이 다 해먹는 나라잖습니까.. 용산서부터 시작해서....
결국 좋다 말았습니다. 안그래도... 멜론 같은 서비스를 쓰고는 싶었는데 워낙 가격이 헤비해서 망설이고 있던 참에 스포티파이가 국내 런칭되어 좋았는데.... 어쩐지 광고도 없고, 곡넘김도 잘되고, 곡검색도 잘된다 싶었죠.....
이왕 맛을 본거 어쩔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국내 계정을 삭제하고 해외 계정을 하나 파던가 해야겠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그... 해외 계정을 파서 쓰려고 하는데, 이제 국내 서비스하고 나서 해외 계정 쓰는 법 찾기가 어려워졌어요... -_-; 검색어 때리면 잘 안나오는군요... 국내 기사에 묻혀서... 그래서 궁금한게, VPN을 사용해 해외 계정을 만들면, 만들고나서 사용하는데에는 VPN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매번 음악을 들을 때마다 VPN을 켜기가 참... 거시기 하잖아요...
어짜피 듣는 음악이, 90~2000년대 팝&락이라 얘네들만 있으면 되거든요... 음.... 특히 차에서 아무 생각없이 들으며 듣고 싶은 노래 넘겨가며 듣는게 너무 좋았는데... 유료라니... 하긴 좋은거면 돈내고 써야 하는게 맞겠지만.. 요즘은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시기라...
스포티파이를 잘 쓰고 계신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