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는 잠을 잘 못 자서 일요일에 쓰러지듯 1시 쯤 잠들어서 눈 뜨니 6시, 그 때문인지 아무리 눈 감고 이불 덮어써도 잠이 안 오고 꿈 꾸기와 의식 있는 중간의 애매한 잠을 자니 눈은 코카인 한 사람처럼 충혈되고 체력은 노가다 한 사람처럼 쳐지고 배 속에서는 먹은 걸 다 쏟아낼 기세네요. 정로환 먹고 나니 이제 좀 나은데 속이 단식투쟁한 사람처럼 비어버렸으니 여러분은 차라리 잠 적다고 낮잠 자느니 사우나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