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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까뚜까 https://gigglehd.com/gg/15529833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조회 수 782 댓글 21

요즘 환경문제로 전자기기 단자도 통일하고 뭐 이것저것 많이 하던데

문득 드는 생각이 요즘 고장나서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지는 가전제품중 반 이상은 주워와서 분해해보면 퓨즈만 갈아줘도 멀쩡히 작동 하더군요.

퓨즈하나 갈아주면 다시 쓸 수 있는것들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쓰는 전자제품 내부에 퓨즈가 존재한다는것 조차도 모르고 알고 있더라도 제품을 분해해야만 내부 기판같은데 달려있거나 납땜되어 있으니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도 어렵죠..

PC파워서플라이만 봐도 후면 단자쪽에 뚜껑을 열어 퓨즈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은 극소수(딱 한번 본 적 있네요..)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내부에 납땜되어 있죠

 

전자제품 퓨즈는 너무 작거나 방수등의 이유로 곤란한게 아니라면 외부에 퓨즈홀더나 퓨즈홀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뚜껑을 설치해서 퓨즈교환을 쉽게 해야만 한다는 규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 퓨즈하나 나가서 버려지는 가전제품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이 독자규격 케이블보다는 많을거 같은데 말이죠...



  • profile
    mkrrkk 2024.02.03 23:09
    근데 퓨즈가 터졌다는거는
    내부 기판에 이미 문제가 있다는 뜻 아닌가요?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4.02.03 23:51
    순간적인 과전압 등으로 퓨즈만 나가는 일도 많습니다!!
    제가 글에서 쓴 경우도 전부 그런 경우고요!
    예외적으로 딱 한번 다이오드 쇼트인 경우가 있긴 했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24.02.03 23:51
    뚜까뚜까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wwsun98 2024.02.03 23:09
    퓨즈가 왜 나갔을까를 생각해봐야죠. 몇년동안 멀쩡히 있던 퓨즈가... 어느날 박살이 났다?
    무엇이 과전류가 흐르게 만들었을까요?
    모스펫이 죽거나, MLCC가 가버리거나, 등등... 다양한 요인이 쇼트를 만들고 퓨즈를 태워버립니다.
    이러한 고장은 어셈블리를 구할 수 없으면 쉽게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교체할 어셈블리가 있더라도 다른 부품도 해먹었을수 있죠
  • ?
    wwsun98 2024.02.03 23:10
    퓨즈는 내부 회로를 보호기 위함보단, 내부 회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외부까지 해먹거나 화재등을 막기 위한 장치로 보시묜 되겠습니다...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4.02.03 23:52
    순간적인 과전압으로 퓨즈만 나가는 일도 아주 많습니다!
  • ?
    wwsun98 2024.02.04 07:38
    퓨즈는 전류로 터집니다. 과전류는 전압 튄다거 흐르지 않습니다...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4.02.04 10:12
    저항부하에서는 전압이 올라가면 전류도 따라갑니다...
    진짜 전자제품에 이상 없어도 혼자 끊어지는것도 많이 봅니다....전에 백열전구 필라멘트가 혼자 터져나간적이(소켓도 녹더군요) 2번 있어서 혹시나 싶어 퓨즈를 달아봤더니 어느날 한번 퓨즈가 나가더군요...전구는 아무이상 없었고요.

    또 다른 몆몆은 돌입전류 때문에 끊어지기도 하긴 힙니다....이런건 아마 퓨즈 용량선정 미스...
  • ?
    archwave 2024.02.04 16:15
    돌입전류 때문에 휴즈 나가는 경우가 바로 휴즈를 갈면 안 되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용량이 작아서 그런거 같다고 더 큰 휴즈로 바꾸면 나중에 더 큰 사고 부르기 좋고요.

    돌입전류를 소화하기 위한 부품들이 들어가는데, 캐패시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다른 종류 부품에 비해 캐패시터는 세월이 지나면 용량 감소가 크게 일어납니다.
    보통 원래 규격의 70 % 용량 유지할 때까지가 캐패시터의 수명으로 보는데요.
    세월이 지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죠. 특히 고온일수록 이 열화가 가속됩니다.

    불행히도 옛날 ( 지금도 ? ) 사람들은 TV 위에 장식용 천을 덮어서 고온 환경을 만든다든지..

    하여튼 캐패시터 용량 감소로 돌입전류가 애초 설계한 것보다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기고 휴즈가 나가는 일이 일어나죠.
    그럼 캐패시터를 더 큰 것을 달면 안 되냐 ? 그러면 공장 출하할 때부터 정상 동작 못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거든요.

    하여튼 휴즈가 나가는 것은 원인이 있는 것이고, 그 원인 파악이 우선입니다.

    휴즈를 갈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면 휴즈를 쉽게 갈 수 있게 하겠지만, 부품의 수명/용량 저하로 휴즈가 나가는 일이 생기는 기기라면 휴즈를 쉽게 갈게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 ?
    archwave 2024.02.04 16:25
    전자제품에 이상이 없어도 혼자 끊어지는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백열전구 필라멘트가 터지는 것은 필라멘트가 아주 조금씩 녹아서 증발하고 백열전구 내부 진공이 깨지고 공기가 유입되는 식으로 열화가 되었고 원래 규격보다 더 큰 전류가 흐르기 때문입니다. 이미 백열전구에 이상이 생긴겁니다.
  • ?
    title: AMDAD102 2024.02.04 08:39
    일반적인 퓨즈는 과전류방지용입니다
    보통 파워가 AC240~250V까지는 허용되니 과전압..으로 보긴 무리가있죠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24.02.03 23:46
    어차피 퓨즈가 나갔다는건 어지간하면 센터로 입고시켜야 한다는 소리니까요.
    센터 입고시키기 귀찮으면 그냥 버리는거죠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4.02.03 23:52
    하지만 제가 본 가전제품 대부분은 퓨브"만" 혼자 나간 경우더군요
  • profile
    skyknight      ][ ☆ ][ 2024.02.04 14:09
    저희 동네는 폐가전 재활용센터가 있어서 거기서 열심히 고치고 다시 저???렴 하게 내놓더라구요..
  • ?
    archwave 2024.02.04 14:39
    그런 것이 곧장 쓰레기매립지로 가는 일은 오히려 드물고, 결국 재활용센터나 고물상을 한 번 거치게 되어있고 그 분들이 알아서 고칠건 고쳐서 처분합니다.
  • ?
    archwave 2024.02.04 14:47
    아주 옛날 기준으로 보면 휴즈 쉽게 갈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데, 현 시점에서 그런 규제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전력선에서 갑자기 과전압이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고 그런 경우는 과전압방지가 먼저 작동하죠.
    그러나 과전류방지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생략하는 경우가 많고, 있더라도 과전류방지회로로도 막지 못 하는 과전류를 대비하기 위해 넣는 것이 휴즈입니다.

    휴즈가 나가는 이유가 대부분 미처 대처하지 못 한 과전류 때문인데, 발생 원인을 잡지 못 한 상태에서 휴즈 갈아끼우고 당장 괜찮다고 쓰다간 더 큰 사고를 부를 위험도 크죠.

    과전류 원인 잡고 수리하는 인건비와 부품 수급 문제 생각하면 그냥 폐기가 더 싸게 먹힌다는 것도 덤이고요.
  • profile
    title: 병약한툴라 2024.02.04 14:49
    휴즈 는 멀쩡한데 내부 pcb 기판쪽 화르륵 태워먹는 경우 많더라고요..

    의미 있나..? 휴즈 반응시간이 너무 느린거 아닌가 합니다.. 없는것보단 낫다 생각합니다
  • ?
    archwave 2024.02.04 15:32
    그런 기기들의 휴즈는 기기 자체 보호 목적이 아니라 휴즈를 쓰지 않을 경우 과전류 때문에 옥내배선망까지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 크죠.
  • profile
    Normie 2024.02.04 18:30
    측정기기 쪽에서는 Fast-blow 퓨즈라고 좀 더 빠르게 동작하는게 있더군요. 일반적인 형태의 퓨즈는 0.x초 ~ x초 정도 걸리기 때문에 회로 보호를 잘 못하는 듯합니다.
  • profile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4.02.05 10:30
    저희 동네 가전 버려지는 경향을 보면...전기적인 것 보다는 대부분 어떤 부분의 플라스틱이 깨져서 버리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고쳐지지 않는..
  • profile
    히토히라      show runningconfig... 2024.02.05 13:43
    대형가전이나 와서 고쳐주고, 중/소형가전은 시간내서 직접센터 입고 시켜야하는데 은근 번거롭죠.
    택배로 보내도 되긴 하지만 안전하게 포장하는거 자체도 일이구요.
    옛날같이 가전제품 오래쓰는 경향도 많이 줄은거 같고...
    인건비 상승으로 수리비도 만만치않으니 돈 좀 보태서 새제품 사는게 더 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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