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회사 빵은 식빵 말고는 안사는데
소비기한 가까워지는거 반값에 할인판매하길래 한 번 사봤습니다.
예전부터 호빵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으면 맛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에어프라이어 산 지 2년 넘었는데 한 번도 안사봤더란 말이죠.
뒷면 조리법대로 기름을 살짝 바르고 170도 예열 후에 10분 돌렸는데
엄청 이쁘게 구워지긴 했습니다....만
아차차... 뒷면 종이를 떼어내야 한단 말이죠.
바싹 구워진 빵 뒷면에 붙은 종이는
이렇게 커다란 생채기를 내고서야 떨어집니다.
아까운 내 빵...
근데 냉동된 상태에서 뒷면 종이 떼어내기는 더 어렵단 말이죠.
맛은 소문대로 기가막히는군요.
윗부분은 정말 바삭바삭하고
속은 냉동된 거 그대로 돌렸더니
살짝 차가운 단팥이라 더 맛있어요.
에잇,
종이 없는 호빵 나오기 전까지 이제 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