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란 정신 나간 블랙유머 투성이에 컬트 바람을 처음으로 이끈 SF가 있습니다. 약을 제대로 빨았죠. (지구를 탈주하는 방법에서 백악관, 크렘린, 교황께 전화하고 전화비 폭탄 맞기전에 비행접시 타고 가라고...)
소설이 1979년 10월에 나왔으니 42주년이 요번해입니다. (물론 처음엔 BBC 라디오 드라마에서 시작했어요)
쿨럭...
책을 완전히 외워버려서 본판을 보나 번역판을 보나 이해가는 소설입니다. 군대때 페이퍼백 원본을 들고 격리되었더니, 주변의 격리된 사람들이 기겁을 하는...
그러고보니 저걸 보니 우주로 탈주하신지 20년 되었군요. (런던 하이게이트 묘지에 있습니다. 마르크스 묘지도 이 묘지안에 있죠)
저 볼펜들을 보니, 왜 153은 없는가! 가... 영국 여행가면 153 한자루 꽂아두고 갔으면 좋겠네요.
구 번역판 번역이 참 찰졌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