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k3 1.6타고다닙니다.
재난지원금으로 만땅주유한 다음에 친구 둘 태우고 팔당드라이브 좀 했는데...
35km되는 거리를 주행했지만 주행가능거리는 74km가량 털렸습니다.
급발진 이런 거 하나 없고 얌전하게 운전하는 스타일인데다가 한밤중이라 막히는 곳 하나 없었고 강변북로 따라 평속 60-80가량 나와줘서 도심주행 수준도 아니고 오히려 고속도로 주행에 가까운데 이렇게 기름을 털리니 아무리 1.6가솔린에 만땅주유하고 친구 둘을 더 태웠어도 자동차 고장난 곳이 있나싶어 오만가지 찝찝함이 몰려오네요.
방지턱 넘다 바닥 긁은게 연료계통이었나? 연료라인이 헐거워졌나? 그렇다고 바닥 누유흔적도 없는데?
근데 연료가 어느 정도 비워져서 3분의 2가량 이하가 되면 희한하게 정상적인 연비대로 소모됩니다.
누유 증거가 눈으로 안 보여도 어딘가 연료가 샌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차를 좀 빡세게 타면 차 밖에서 휘발유냄새가 난다는 건데 뭘 정비해야 하는지 감도 안옵니다.. 원래 만땅주유가 연비 안 좋은 게 맞긴 한가요?
이전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단순 계산한거라 주행 환경이 바뀌면 주행가능거리가 계속 바뀝니다.
그러니 신경 안쓰셔도 되고, 참고하시려면 구간별 연비를 보시는게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