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K60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비올라축에 대한 첫 인상입니다만.
전부터 궁금했으나 다나와 / 11번가를 점령한 두번입력문제 때문에 그돈주고?? 하고 있다가 이번에 할인해서 샀습니다.
K60 단색 LED 키캡이 ABS여서 그거 살려다가 팜레스트 준다고 해서 3만원 더 주고 K60 RGB 샀는데 막상 팜레스트 써보니 불편해 그냥 단색 살걸...후회중입니다. PBT 키캡이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ABS를 선호해서. 거기다 RGB도 정신 나갈거같아요. 그리고 얘들 왜 기능키에 기능을 각인 안해놨는지 모르겠네요. 여튼 매우 아니꼽습니다.
뭐 그런거 거르고, 그래서 비올라축 첫인상은 어떻냐?
일단 서걱거림은 거의 없습니다. 윤활은 커세어의 생명이니 이걸로 문제가 생길 것 같지도 않구요.
비올라축이 처음엔 리니어로 들어가다 걸쇠 걸리면서 70G 수준의 키압이 나오는데, 이게 구름타법 연습용으로 좋을것같네요. 저소음 적축하고는 다른, 비올라 만의 묘한 걸리는 느낌을 잘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비키타입 자체를 오랜만에 써서 이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고, 키캡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고, 팜레스트에 대한 적응도 필요해서 아직 막 빨리칠 정도는 아니라 뭐라고 더 할 말은 없네요.
4트만에 100퍼 나오긴 했는데 여전히 좀 오타가 나긴 합니다. 적응하기 전까지 이걸로 600타 내긴 힘들듯.
원래 테스트는 카트가 국룰인데 카트도 섭종했고.
그나저나 비키에 팜레스트는 정말 쓸데없는 조합인 것 같네요. 체리프로필로 바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