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쭉 안드기기만 써오다 한번 아이폰을 써봐야겠다는 마음에 아이폰 15로 갈아탔습니다
다른건 어찌저찌 적응하며 쓰지만 삼벤통 거르고
불편한점 몇자 적어봅니다
갤럭시와 달리 통화기록이 불편합니다
통화기록에서 상세 기록을 보려고 터치하면
갤럭시는 해당 유저와 이전 통화기록들이 뜨지만 아이폰은 가차없이 통화가 걸려버립니다..
또한 문자앱에서 대화의 특정 단어나 전화번호 검색시
갤럭시는 잘 찾는 반면 아이폰은 좀 멍청하네요..
특히 제일 끔찍한건 사진 시스템인데
제가 인터넷 망령인지라 이곳저곳에서 짤이나 움짤 파일들을 저장합니다
안드는
인터넷브라우저등에서 파일을 저장하면 Downloads 폴더에 저장
카카오에서 받으면 Kakaotalk 폴더에 저장
스크린샷은 스크린샷 폴더에 저장
카메라 촬영은 DCIM폴더에 저장
갤러리앱에선 폴더별로 정리되어 출력
이런 지극히 상식적으로 분류가 되는 반면
아이폰은 최근항목 이란 폴더가 아닌 가상의 묶음에 전부 저장되어
사용자가 앨범(?)을 생성하여 일일이 분류를 해줘야 하더라구요
또한 파일 앱의 파일 시스템과
사진앱의 파일이 다르게 관리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파일앱에선 사진파일들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에서 받은 파일의 EXIF에 촬영시각이라도 박혀있는날엔
그 파일을 찾으려 전체 이미지의 날짜를 뒤져야 하는 불상사에
파일이름들은 전부 IMG_XXXX.JPG 로 창씨개명되어있고
컴퓨터에 usb연결해서 확인해보면 이미지 파일만 뜨는데
이게 EXIF 촬영날짜별로 파일들이 폴더로 묶여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골수 안드, 윈도우 유저인 저는 그만 정신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원래 이렇게 쓰는게 맞는건가요?
추가로 생각나서 덧붙이자면
왜 ios에선 카카오 지하철 승하차 알림이 안되는거죠..?
wifi나 기지국 셀 등으로 지하에서 위치 찾는게 불가능한건지
백그라운드 권한이 뭔가 빡빡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