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K4dyTWKCrME&feature=youtu.be
글작성시간으로부터 2시간전에 올라온 짱구 20기 2화의 첫번째 에피소드 이름은 바로 <DVD를 빌리러 가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2020년에 나온거 맞고 작중 등장인물은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수가 바꿔치기하는 디스크를 보아하니 블루레이는 절대 아닙니다. 정식 BD 타이틀은 파란색 케이스에 제공되기 떄문이죠. 케이스 크기 역시 DVD의 25퍼센트 더 세로로 긴 케이스의 형태와 유사하고요. 그러니 짱구와 짱구엄마는 블루레이가 아닌 DVD를 대여한 것이 확실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철수네 집에 있는 초고화질 2채널 홈시어터로 재생되는 막장드라마의 영상은 HD급 이상의 고화질로 보입니다만.
애니메이션은 프레임레이트 문제로 SD화질의 DVD를 고집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건 진성 AV매니아 오타쿠 한정이고,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일본에 판매되는 PVR 겸용 ISDB 수상기 (이른바 블루레이 레코더) 제품에는 네트워크 커넥션 및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됩니다. PS4는 덤이구여. 물론 구형 레코더나 플레이어를 쓰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BD도 아니고 DVD는 현재 일본 내에서도 비주류 아닌가요.
흠... 심히 갈라파고스화된 일본쪽의 사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저 섬나라 친구들은 2020년에도 여전히 대형 DVD 대여점에서 DVD를 빌려서 본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그나저나 DVD플레이어 사고싶네요. 기능 많은걸 사고싶은데, 디지털 아웃 되고 1080P 업스케일 되면서 HDD 레코딩 기능까지 딸려있는게 현재로써는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그럴려면 미국에 출시된 소니 RDR-HXD 레코더를 사는 거밖에 답이 없는데 얘도 어지간히 인기가 많은지 매물이 잘 안나옵니다...
작년에 구할려고 햇는데 일본거 사봣자 티비튜너는 못쓰고 하드디스크 보안도 엄격해서 직접 교체도 못하고 미국 수출품처럼 이베이에서 쉽게 사는 서비스리모컨도 없으니까... 때려쳣어요. 일본 레코더는 국가 특성상 다른기능보다도 티비튜너 / 레코더기능을 많이 강조하는데 이걸 한국에서는 못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