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베이트레일 J1900이 내장된 보드를 사용중이였으나
내장된 HDMI단자가 제 모니터 해상도인 2560x1600을 지원못해서 결국 기글 등산로에 올리고...
대충 하스웰 i3 + HDMI 달린 h81m 보드 정도로 교체하려고 평화나라를 열심히 뒤져보았으나
하스웰 i3의 중고가가 납득하기 힘들정도로 비쌋고(대략 6만원) h81m 보드는 죄다 HDMI가 없어서 포기할까 하던 찰나에...
우연히 A8-7600 + F2A68HM-DS2 세트를 4만원에 파는걸 발견해 호다닥 달려가 사왔습니다.
AMD 암흑기 제품이다 보니 CPU 성능은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저는 멀티코어 성능이 좀더 필요했고
요즘엔 거의 필수인 SATA3 USB3.0는 물론 해상도도 DVI-D에서 최대 2560x1600 까지 지원하는데다
결정적으로 예전부터 AMD + 기가바이트 조합을 선호했기 때문에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그나저나 제 라이젠 보드의 DVI-D 조차 최대 해상도는 FHD인데 이거는 전전세대인 주제에 QHD까지 출력되는군요...
좌) 칼리스토 쿨러
우) 카베리 쿨러
의외로 카베리는 기쿨이 얆더라구요
그래도 마침 제 서랍에 예전에 칼네브 살때 딸려온 쿨러가 있었기 때문에
방열판은 칼네브껄로, 팬은 카베리껄로 재조립해서 장착해주었습니다.
대충 조립한 모습입니다.
SSD는 리뷰안 900G, 램은 삼성 10600u 4기가 두장입니다.
백패널도 없고 dc단자도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허접해 보이네요.
케이스가 원래 ITX+1u파워 용인데 억지로 MATX + dc to dc로 쓰는중이라...
나증 적당한 판때기 잘라서 붙혀준다음 구멍뚫어서 dc단자 자리를 만들어 줘야겠어요
DDR3 램오버는 잘 할줄 몰라서
대충 2133mhz 1.6v 타이밍 오토로 해주었는데
잘 된건진 모르겠군요... 일단 문제없이 작동은 합니다만
CPU-Z 내장 벤치를 간단히 돌려본 결과 65와트 모드 + 램오버 2133mhz에서 대략 이정도 성능이 나왔습니다
상위모델인 a10을 조금 팀킬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군요
CPU-z 사이트에서 이거랑 비슷한 성능을 내는 인텔 CPU를 찾아보니 대략 Q8400 정도 되는듯 합니다.
이번엔 45와트 모드 + 터보클럭 off + 램순정클럭 벤치입니다.
싱글코어에서 울프데일 한테 지는건 그렇다 쳐도 멀티코어 벤치에서 조차 거의 따라잡히는 굴욕을 당하는군요...
발열차이도 그렇게 큰거 같지 않은데 걍 65와트 모드로 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엄청 파워업 해서 돌아온 손자뻘 APU 2400G 와 함께 단란한 가족사진(?)
카베리와 레이븐릿지가 고작 3년차이 밖에 안되는데
요크필드에서 하스웰 i7급으로 발전한걸 보면 정말 짧은 시간동안 암드가 많은것을 이뤄냈다는게 체감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