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녘을 포기하고 택배를 찾는 내인생이 레전드...
사실 저녘먹을 시간이 없어서 택배만이라도 빨리 찾은거지만요.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어제 11시쯤에 퇴근했거든요. 밥은 그때라도 먹을수 있지만 택배보관소는 8시에 close...
생각보다 작습니다. 본가에 있던 애들은 다들 한 덩치했거든요...
책상보다 훨씬 낮고, 보통크기 박스 두개정도의 높이?
확실히 디스플레이가 있으니까 고급스럽긴한데...
문제는 터치음이 삑! 하는데 엄청 우렁찹니다. 밤에 옆사람 깨울정도...
정발품이라 감동스럽게도 모든 메뉴얼이 한글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옆동네 사과농장스러운 케이블...
이미지 메뉴얼도 사과스럽더군요.
그리고 이게 앱으로 제어가 가능한데,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따로 잡을 필요없이 주변기기를 알아서 찾아서 연결까지 해주더라고요.
참고로 저때 새벽 3시(...) 그러니 터치음 듣고 옆사람 깰까봐 얼마나 놀랐겠어요.
정말 깔끔합니다.
온도 습도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고, 그 아래엔 풍량조절. 그 아래앤 기타기능.
제일 신기한건 이걸 밖에서도 컨트롤이 되더군요?
물론 밖에서 컨트롤이 되야 쓸만한거지만 같은 망도 아닌데 어캐한거지...?
자동화도 살아있습니다. 이게 구세대 글로벌 버전은 자동화가 안된다고 들었는데, 한글화까지 되있으니까 설정하기도 쉽네요.
다좋은데 역시나 소음이 좀 그렇네요.
이게 1,2,3,자동 단계가 있는데, 1단계는 꽤나 조용합니다. 잘때도 돌려도 괜찮을 정도에요. 문제는 2단계부터 갑자기 이륙하는 수준의 소리가 나더니, 3단계가 되니까 모터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일단 사람이 있을 경우 2단계도 쓰기 힘들 정도에요. 무조건 1단계로 해야할듯. 이럴거같아서 여과량이 더 많은 놈을 고른거지만요.
이게 최대 30m2 정도까지라는데, 제방은 고작 8...? 9...?정도밖에 안되니...
아니 근데...
왜 미세먼지가 적은거죠...? 이럼 의미가...
그 우렁찬 삑 소리는 그대로인가 보군요...
미에어 프로는 좀더 고급스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