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관련 글들 올라오는걸 보고 저도 한 번 올려봅니다.
모아놓고보니 집에 있는 라디오가 있는 제품중에 MP3플레이어에 내장된 라디오 말고는 전부 재래식 아날로그(PLL포함) 라디오네요...
MP3플레이어들은 나중에 따로 올려볼까 합니다. ㅎㅎ
AIWA 라디오 카세트 레코더들입니다. 순서대로 HS-J8, J9, J10, J20 입니다.
J10까지는 바리콘 사용하는 아날로그 라디오 탑재 기종이고, J20은 아날로그 PLL 라디오 탑재 기종이네요.
J8은 카세트 구동은 되지만 헤드 고장으로 라디오만 정상이고
J9, J10은 가끔 배터리 접불나는것 빼고 전기능 정상작동하고
J20은 캐패시터 교체하다 회로패턴 끊어먹었는지 소리가 한쪽만 나왔다 양쪽 다 나왔다 합니다.
AIWA 포켓 FM스테레오 라디오입니다. AAA 1개 들어가고 모델명은 CR-07MKII인데,
뚜껑을 까보면 DSP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 라디오입니다. 주파수 조절기가 워낙 크기가 작아서 가변저항인가 싶었는데..
뒷면에 조정점이 있는 걸 봐서 바리콘 맞네요 ㄷㄷ...
큰 제품들로 넘어와서 독일 Akkord사의 Pinguin U59 모델입니다. 진공관 라디오인데 보고있으면 아직까지 작동한다는게 신기하더라고요..ㄷㄷ ( 1959년 출시한 기종입니다.)
독일제라 그런지 220V에서도 작동하지만 아쉬운 점은 FM 대역이 87.5MHz~100MHz라는 점입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TECSUN사의 PL-600입니다.
제 첫 단파라디오인데 단파는 안듣고 주 목적은 일본 분카방송 AM수신이었습니다.
KBS제3라디오랑 주파수가 같아서 (AM 1134kHz) 혼선이 심했지만 들리긴 하더라고요 ㅋㅋ...
이 친구도 재래식 PLL 신시사이저 기종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니 ICF-2010입니다.
PL-600 쓰다가 더 상위기종 단파라디오로 가보고 싶어서 질렀었네요 ㅎㅎㅎ
분카방송 AM수신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크기가 커서인지 스피커 소리가 맘에 듭니다.
다만 배터리가 AA 2개에 D사이즈 3개씩 먹는 친구라는 단점이...
ICF-SW07과 함께 언젠가 소장용으로 구하고 싶다고 벼르던 물건이네요.
재래식 단파리디오 중에서 아직도 이 모델만한 게 없다는 명기죠.
어떻게 구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