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만에 데스크톱 앞에 앉아서 글을 쓰네요. 닉네임 바뀌신 분들이 꽤나 계셔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지 싶습니다.

 

구입한 물품이 모두 도착하는 날이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LG G2는... 터치가 안 되는군요. 고질병이라 디스플레이 모듈 무상으로 교체해 주던데 흑색 재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18년에 백색만 재고가 있어 추석 지나고 교체받은 기억이 있네요.

 

Galaxy S II는 부팅은 잘 됩니다만 배터리 상태가 그리 좋지 않군요. 어떻게 나눔받은 것보다 훨씬 못합니다. 기본 중 기본인 초기화조차 안 되어 있고요.

이런 물품을, 스마일박스로 시키니 반값택배로 배송을 해서 배송기간 늦어지고 직원 분과 얼굴 붉혔네요. 저렴한 물품엔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HDD도 왔습니다. 저렴하게 매물 나와서 충동구매했지만, 지금 쓰는 제품 상태가 많이 불안하기도 하니 들일 때라고 생각해 봅니다.

 

2.5" HDD 두께는 7 mm더군요. 좋은 매물 건졌지 싶었습니다.

 

 

상태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네요.

 

Hard Disk Sentinel로도 성능, 상태 모두 100 % 나오고요. 포맷 2회 시행한 뒤에도 불량 섹터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정말 잘 산 것 같습니다. 이제 저장공간이 넉넉해야 한다는 핑계로 SSD 하나를 빼 와야겠군요.

 

보면서 같이 확인했는데, 성능이 75 %에서 99 %로 24 %p씩이나 상승했더군요. 놀라웠습니다.

예상 잔여 수명 때문에 떼어내어 NAS용으로나 써야 하는데, 구축하기가 귀찮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