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로마의 인술라라는 겁니다.
보통 1층은 상점, 공중화장실, 공동식당 등이 있습니다.
2층부터 높으면 10층까지는 방이 있습니다.
그 방은 딱 잠 잘수 있는 침상과 서랍장 정도만 있으며 실내취사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보통 저층 방일수록 비씨고 가난할수록 고층에 살게 됩니다.
이런 인술라를 소유한 건물주들은 싸게 건물을 올렸는데
그래서 심심하면 벽에 구멍이 나거나 불이 나거나 무너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건물주들은 이걸 오히려 반겼는데
무너지면 보험과 재개발 등을 이용해 더 돈을 벌 수 있었기 떼문이죠.
그런데 이렇게 설명하니 아파트라기보다 고시원같네요.
사실 고시원의 고대 로마판이기도 합니다.
돈 없는 서민들이나 임시로 여행자들이 머무는 용도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