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폰을 바꾸는 상황에 X4(2019)가 생겨서 약 4시간정도를 써봤습니다.(카톡때문에 16gb 용량은 도제히 쓸수가 없군요.)
결론 부터 말하면 AP가 다 망쳤다. 입니다. 근데 기격 생각하면 그럭저럭 같기도 하고
장점
1. 가볍다. 5.7 인치 HD+. 144g 입니다. 전에 쓰시던 홍미5 157g보다 가볍습니다. 얇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2. 그리 느리지 않은 속도. 그냥 대충 쓰기엔 그럭저럭 괜찮게 돌아갑니다. 결론하고 충돌 나는거 같지만 유툽이나 웹서핑 같은건 빠릿하게 돌아갑니다.
3. 쿼드덱 LG페이등의 특화기능. 쿼드덱은 좋습니다. 보급형중에 엘지페이 지원하는점도 좋구요. DMB와 FM라디오 둘다 지원 하는 기기중 하나이기도 하고.
4. 빼지않은 센서. 그동안 엘지나 삼성 저가형 기기는 보통 뺄수 있는 센서는 다 빼서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삼성 같은경우엔 가속도센서빼고는 다 빼는 특징이 있었고 엘지는 발열제어를 못하는 특기와 맞물려 조도 센서를 빼는 특징이 있었죠. 물론 엘지도 가속도 센서만 넣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근데 이 기기는 일단 다 들어갔습니다. 조도센서, 지자계, GPS. 두번 누르면 맵은 알아서 돌아가네요.
5. 마감. 마감은 평범한 저가형폰 마감입니다. 좋고 나쁘고도없는 그 마감이죠. 그립감은 꽤 좋습니다. 베젤도 그리 넓진 않아서 디스플레이 면적에 비해 작은 폰 크기를 가집니다.
단점
1. 발열. 화룡같은 AP발열이 아닙니다. 디스플레이인 HD+ LCD가 밝기 올라가면 발열이 장난 아니게 나옵니다. 뜨끈뜨끈해서 도데체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만들어야 이 발열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하다못해 최대 밝기가 미친듯이 밝으면 이해라도 하지...엘지의 무엇이든지 발열 만드는 기술은 놀라워요. 그냥 보일러 사업을 하지...
2. 느리다. 장점과 충돌되는거 같은데 CPU쪽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폰 잠금풀리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립니다. 그리고 GPU는 답이 없네요. powervr ge8320(P22) 쓰는데 어떻게 세팅한건지 ge8322(P10HD 저가형 타블렛 UNISOC SC9863A 사용)보다 느립니다. 저가형타블렛에서는 밀리시타가 돌아가는건 문제 없었는데 이건 문제가 있습니다. 프레임도 낮고 램부족으로 중간에 튕깁니다;;(X4-2gb , p10hd-3gb 근데 같은 2gb쓰는 홍미5(SD450)에서는 아주 느리긴 해도 튕긴적 없음.) 유니속 CPU쓰는 타블렛쪽에서 밀리시타 돌리면 450p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간한데... 3D게임은 도저히 못 돌립니다.
결론
3D게임만 할거 아니라면 은근히 좋은 작은 멀티미디어 기기. 출고가가 297000이긴한데 가개통기기가 반값도 안하는 가격에 풀려서 사서 세컨폰으로 돌릴만은 합니다. 일단 가벼운게 매우 장점이네요. 워낙 요새 폰들이 기본 180g은 달고 나오는 실정이다 보니 간만에 만난 가벼운 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