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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삽입을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네요. 영상 링크는 https://youtu.be/Mnb_3ibUp38
간만에 타란티노 감독 영화 펄프 픽션을 보다가 저 장면 때문에 버거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밖에 한번 나가봤습니다. 저기서 나오는 빅 카후나 버거는 존재하는 가게도 아닐 뿐더러 저는 음식에 파인애플은 올리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맥도날드로 향했습니다.
역 근처에 있는 가게로 가는 중에 공원을 한 번 거쳐야 하는데, 날씨가 따듯해서인지 사람들이 밖에 나와서 소풍을 하고 있더라고요. 애들이 마스크도 안쓰고 마구 뛰어다니던데, 썩 달갑진 않았어요.
간만에 낮에 밖에 나와서 새벽엔 열지 않는 가게도 들러봤습니다. 리큐어 스토어에 한 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물건이 많네요. 아쉽게도 비피터 진은 못찾았습니다. 대신 IPA 한병이랑 예이거마이스터 한 병 사왔어요. 어린아이를 목격할 것으로 기대되는 마지막 장소인 리큐어 스토어에도 마스크 안 쓴 아이가 있더라고요. 흠... 리큐어스토어는 덜 가족 친화적이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와! 버거가 예거 한 병 만하네?... 싶지만 안타깝게도 저 병은 40ml입니다. 상품 설명만 보면 쿼터파운더 치즈(미터법 세계에선 로얄 위드 치즈라던가)보다 훨씬 커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쿼터파운더는 '패티'가 두어장 있지만 얜 사실상 육전 3장(두께로 치면 USB-A 포트만해요)이라서 이걸로 과연 600kcal이 나올까 싶더라고요. 몇백원 차이 안나는 쿼터파운더 드세요.
여기 약속한 고양이 사진입니다.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