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프라자를 가보았습니다.
방문 목적은 휴대폰 수리.
S10e 의 앞뒷면을 교체하는데에 218,000원 들었습니다.
앞면 교체하면서 프레임, 배터리까지 같이 교체되니 사실 상 눈에 보이는 부분은 다 교체한 셈이죠.
30분 정도 소요된다길래 맡긴 뒤 할 것도 없겠다, 한 켠에 마련된 삼성 신제품 체험공간을 갔습니다.
S20시리즈, 10시리즈, 노트10+, A90 5G, A51 5G, A31, 폴드, 플립이 있더라구요. 와이드4도 있던데 이건 집에와서 찾아보니 A20의 국내판 모델입니다.
S20시리즈 만져본 소감.
무겁진 않은데 묵직합니다. 딱 집었을 때 튼튼하겠구나 싶더군요. 엣지 곡률은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실제로 써보면 어떨진 몰라도, 얼핏 만져봤을 때는 엣지를 생색만 낸 느낌?
그리고 울트라의 100 줌은 분명 S10 시리즈 대비 확연히 다르지만, S20과 S20+하고는 크게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아, 카메라 위치는 영 아닌 듯 싶습니다. 자꾸 촬영 화면에 못생긴 손가락이 나와요.
노트10+는 무겁고 딱딱하더라구요. 노트10은 없어서 못만져봤어요.
폴드. 이게 미래구나 싶었습니다. 무게만 좀 더 가벼워지면 주변에서 많이 보일 것 같아요. 얘는 화면 특성상 가운데를 터치할 일이 없어서 굴곡이 있어도 괜찮았습니다.
플립. 전시용이라서 뒤에 붙어있는 것 때문인가. 생각보다 안이쁩니다. 가운데 굴곡이 스크롤 할 때 많이 신경쓰였구요. 좀만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A90 5G. 광활한 화면, 플랫, 고성능, 저렴한 가격. 이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A51 5G. 펀치홀이 진짜 작습니다. S10 유저 울어요.
화면 품질도 괜찮더라구요. 휴대폰으로서 괜찮아 보였어요.
기사아저씨가 수리 다됐다고 부르시길래 갔습니다.
결제는 삼성페이로.
6만원 캐쉬백 때문에 신청한 카뱅 신용카드입니다. 일요일에 시켰는데 오늘 - 2영업일만에 왔습니다.
카카오뱅크 체크, 페이 체크, 뱅크 신용
벌써 카카오만 3개군요...
이것저것 신규 고객 혜택 받고 연회비 페이백 받고 6만원 받고 나면 해지하렵니다.
병원비 아니면 실적 못 채워서요...
수리 받고 집에 와서 충전하면서 글 쓰고 있습니다.
화면 교체 뒤에는 삼성 기본 필름이 붙여나오는데, 역시 생폰과는 다르게 제스쳐 조작 시 테두리가 걸리는 게 좀 불편하지만 필름 자체 품질은 좋습니다. 지문도 잘 안남고 화면도 깨끗하네요.
알리에 주문한 케이스하고 필름은 언제 도착할련지 모르겠습니다. 전면필름은 고이 보관해둬야 겠고, 후면필름이 필요한 겁니다만.
새 폰 느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