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은 바쁘셔서 저랑 동생놈만 대리고 할머니댁 공기청정기 놔드렷던거 필터도 교환할겸 댕겨왔는데
물맛이랑 밥맛이 이상하더라구요? 동생이랑 할머니는 크게 못느끼는데 아무래도 낌세가 이상해서 수돗물을 틀고 냄새를 보니 ..... 이거 내부에 문제 있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바로 다음날 이마트 가서 정수필터형 제품을 구매해 왔는데 역시나 입니다. -_- 건물 자체가 몇십년된 빌라 이기도 하고 제가 물맛에 예민해서 (커피나 차를 타다보니 마시는 것 자체는 가리지 않는데 물맛이 변하는건 묘하게 느낍니다.) 설마 했더니.... 아니 이쯤 되면 다른 가족들은 못느낀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후... 아무래도 주말이고 당장 올수 있는곳도 없어서 임시로 필터형 제품 달아두고 근시일 내에 배관업자랑 내부 관 청소 업자를 부르던지 해야할듯 합니다. 그전에 옆집과 윗집에 물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할듯 하네요.
에휴,,, 우선 급한대로 사온 제품을 장착하고 작동시키는데...
기존 물을 좀 빼내고 바로 연결한 상태..에서 저정도
1분후...
4분후 입니다.
대락 이후 10분동안 1번필터로 쫙 빼고 바로 버리고 2번 필터 껴서 20분간 빼내고 3번필터를 껴두고 5분정도 물을 뺏습니다.
그나마 많이 빠져서 다행인듯 합니다.
멀리 살다보니 이런걸 신경쓰지 못해서 죄송스럽네요. 조만간 다시 들려 화장실과 세탁기 부분도 처리해야할듯 합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찜찜하고 저 필터도 한계는 분명 있으니 우선은 당장 식수만이라도 해결하자 하고 고민하다 브리타 정수기를 마트가서 정수기3개 필터 3개 셋트로 사왔습니다. (....ㅓㅜㅑ.... 정수가 한대값 나오지 싶지만 배관을 어찌 청소나 교환을 하고 설치를 해야지 그냥 하면 답도 없고 생수를 보내드리자니 언덕에 있는 빌라라 쓰레기 처리도 쉽지 않아서 그냥 제가 돈을 좀더 쓰기로 했습니다.)
필터도 지금보니 4개 셋트 2개만 삿는데 추가로 더 사서 보내야 할듯 하네요.
물통을 3개나 구매한 이유는 음식 하실때, 음용으로 하실때, 세안 하실때 만이라도 걸러서 사용하라고 급한대로 3개를 사왔습니다. -_- ;;; 사진이 우선 하나인 이유는 한개 까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까서 사용하려고 테스트 하는 장면 입니다만 확실히 물맛도 괜찮아 지고 일단 냄세가 없어져서 이건 확실하구만 하고 이후에 추가로 개봉하였습니다. 헣헣...
친척누나가 전화로 놀라더군요 3개나 삿냐면서 ㅠㅜ 그렇다고 지금 정수기를 설치 하자니 답이 없기도 했거든요.
(느낌이 배관 제체만 문제가 아닐수 있어서 이러면 또 들어내고 해야하니까 장기간 골썩게 되니 빠른시일로 업자를 불러서 해결을 하고 정수기를 설치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어차피 저거 추후 안써도 제가 집에서 사용해도 되니까요. 는 변명이고 저 필터 보자마자 눈돌아가서 사왔습니다. 돈이 문제냐! 하면서 사긴 했지만 뭐... 생각보다 정수하는 시간도 있고 요리하면 도저히 1개만으로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니 잘 된듯 합니다. 하핫... 이렇게 통장이 아작 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