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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11.24 04:01

스포있는 겨울왕국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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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57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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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겨울왕국2가 개봉했습니다!

 

사실 본거는 개봉 첫날 목요일 저녁에 봤는데 대부분의 관객평대로 스토리가 뭔가 난해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후기를 쓰기가 망설여지더랍니다

 

그래서 오늘 메박 MX관에서 한번 더 시청하면서 나름 정리를 해보니 와닿는 부분이 많네요

 

티저포스터의 저 '두려워하지마' 라는 문구가 처음에는 정말 오글거려서 각종 커뮤에서도 욕먹었는데

 

사실은 저 문장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문구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언뜻 보면 엘사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 주인공은 안나공주입니다. 스탭롤 보시면 알겠지만 안나가 젤 먼저 나오기도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기존의 겨울왕국 1편의 경우도 그렇고 2편의 내용도 그렇고 사랑을 통해 아픔을 극복고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을 보여주는데 엘사의 경우는 자신의 가장 큰 아픔을 1편에서 극복해 냈습니다.

 

마법때문에 여동생을 다치게 만들고, 마법때문에 숨어살아야했고, 자신의 마법에 대해 알고있던 유일한 사람이었던 자신의 부모님을 어린나이에 여의고...

 

그렇게 마법을 숨겨야 된다는 아픔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의 LET IT GO로 한번 털어내고 혼자라는 고통은 얼어붙은 여동생의 심장을 진정한 사랑으로 녹여내면서 완전히 극복하며 아렌델의 여왕으로 거듭나고 길고 긴 대관식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2편 후반부의 Show Yourself로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장식함에도 불구하고 엘사는 아픔을 극복한다는 이미지는 안나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이번 작에서 한층 강인해진 엘사는 일종의 '진실'을 찾는 여행을 합니다.

 

마법의 숲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찾고, 자기가 가진 마법의 힘의 진실을 찾아나서기 위해서 In to the Unkown 을 시전하는 모습을 보면 1편에서 장갑 하나 뺏겼다고 마법 컨트롤도 못하던 두부멘탈아가씨가 언제 이렇게 성장했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엘사는 분명 '진실을 찾는것'을 두려워합니다. 힘이 강해질수록 또렷하게 들려오는 미지의 노랫소리를 두려워하면서 협박도 하고 회유도 하며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노랫소리속에서 엘사는 결국 자신이 외면해오던 진실과 마주하죠. 자신이 아렌델에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는것을, 미지의 세계로 In to the Unknown으로 떠나 저 노랫소리를 찾아가야한다는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왕국이 정령의 힘에 위기를 맞을때도, 마법의 숲의 안개를 마주할때도 엘사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자매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난파선에서 부모님의 최후를 알아냈을때도 무너질듯 하지만 곁에 있어주는 안나의 격려로 극복해내죠.

 

아토할란에서 선대의 과오를 마주할때도, 진실앞에서 두려워할지언정 주저하지 않으며, 숨어있는 진실에게 모습을 드러내라고, Show Yourself 라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리는 두려운 순간에도 자매의 사랑에 모든것을 믿고 마지막 한 수를 던지죠

 

'진실을 마주하는것을' 두려워하지마

 

강인한 여왕은 두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안나는 상당히 복잡한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그녀의 외면은 당차고 씩씩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도 아파하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하는 존재입니다.

 

극의 초반 그녀는 모든것이 변치 않을것이라고, Some Thing Never Change 라고 노래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래를 부르는 내내 모든것이 바뀌고 있죠. 호박은 썩고, 나무는 쓰러지고, 돌담은 무너집니다.

 

성문이 열리고 언니와의 관계를 회복했으며, 진정한 사랑을 만났지만, 자신이 얻어낸 모든것이 변화하는것을 두려워합니다. '변화' 자체를 두려워합니다.

 

단어맞추기 퀴즈를 하면서 자매는 서로의 속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엘사가 미지의 노래소리에 두려워하자 안나는 엘사가 불안해보인다고 바로 알아 맞추고, 엘사가 어머니의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것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감을 직감했습니다.

 

엘사가 In to the Unkown을 부르며 자신은 이곳 아렌델과 어울리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두렵다고 말하죠. 안나는 엘사의 두려움이 뭔지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엘사가 아렌델을 떠나 마법의 숲으로 가는것을 두고보지 못하고 함께 따라나서죠.

 

엘사가 아토할란으로 가려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나는 엘사가 그 어려운 과업 앞에서 쓰러질것이라고, 자신이 지켜주어야 된다고 말하지만, 실은 엘사가 떠난다는 변화를 두려워하는것 뿐입니다.

 

사랑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크리스토프는 그저 청혼의 멘트를 하고싶을 뿐인데 아주 사소한 단어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죠. 사랑이 깨어지는 것은 아닐텐데도 변화하는것은 두려워합니다.

 

다행히도 크리스토프의 사랑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1편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사랑으로 발전한 두사람이기에 서로를 버리는 일은 없음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땅의 정령이 지나가고 엘사가 북쪽으로 당장 움직이려할때, 크리스토프와 다시 만날것을 믿어의심치 않고 엘사를 붙잡기 위해 따라나섭니다.

 

다시 엘사와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난파선을 지나 엘사의 통-수를 맞고 얼음배를 탄채 동굴에서 길을 찾을때, 안나는 엘사가 죽기직전 마지막으로 전한 '진실'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눈앞에서 올라프의 죽음을 보게되죠. 올라프의 죽음은 엘사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의지해오던 크리스토프는 곁에 없는데 가장 사랑하던 둘을 잃었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외면해왔던 '변화'가 가장 끔찍하고 잔인한 형태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1편에서 성장한건 엘사만이 아닙니다. 안나 또한 슬픈 어린시절을 겪고, 왕국의 위기상황에서 사랑에도 배신당하고 심장이 얼어붙어 죽어가면서도 언니를 지키기위해 대신 칼을 맞은 씩씩한 공주님입니다.

 

처음엔 어둠속에서 흐느끼며 자신은 어둠에 삼켜질 준비가 되었으니 마음대로 하라고하죠. 하지만 이내 희망을 노래하고, 결국 빛을 향해 나아가면서 어둠속에 있을지언정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아나서리라고 The Next Right Thing 이라고 노래합니다.

 

그렇게 동굴 밖으로 나온 그녀의 눈 앞에 있는것은 선대왕이 지은 댐. 변화를 막아오던 그 댐을 보며 그것을 무너뜨리기로 결심합니다. 그것이 아렌델을 수몰시키고, 숲의 결계를 부수고, 선대 왕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다는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일임에도 안나는 주저하지 않죠. 마지막 순간에 그녀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한겁니다.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게된 공주는 아렌델의 여왕이 됩니다. 세상은 더이상 예전같지 않고, 자매는 또다시 떨어져 살아가게 되었지만, 이제 그런 변화를 안나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마

 

어린 공주는 두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는 도저히 아동용 영화의 주인공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심리묘사를 보여주고 있죠.

 

1편에서도 그런 경향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어린 관람객들은 엘사와 안나가 이쁘면 그만입니다. 디즈니가 그런 부분을 캐치한건지 2편의 스토리는 1편에 비해 너무 심오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겨울왕국에는 올라프가 있습니다.

 

이 천진난만하고 머릿속에 꽃밭이 들어찬 어린 눈사람은 영화를 보는 어린관객을 대면합니다.

 

올라프 또한 Some Thing Never Change 라며 노래부릅니다. 다만 안나는 변화를 외면하고 싶어했다면 올라프는 모든게 그대로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죠.

 

그래서 결계가 깨지고 숲에서 나오게 됬을때도 자신은 '변화' 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마법의 숲에 처음 발을 들였을때 '이 숲에선 모두가 변화한다. 모두의 바뀐 모습이 기대된다' 고 말해놓고말이죠. 어이가 없지만 그건 어른들의 시각일 뿐입니다.

 

올라프 또한 숲에서 많은 일을 겪습니다. 정령들이 일으키는 이해할수 없는 일들을 잔뜩 겪죠. 저희같은 어른들이 엘사의 힘의 진실이 어쩌고 안나가 변화를 두려워하니 저쩌고 하는 그런 것들보다 눈앞에서 일어나는 정령들의 힘자랑이 더 흥미있을 나이입니다.

 

어린 관객들도 엘사와 안나는 왜 투닥거리고 아토할란은 왜 가는지 깊게 이해하진 못하죠. 멋진 마법과 아름다운 드레스에 더 눈길이 갈겁니다.

 

그래서 올라프는 말합니다. 언젠가 내가 어른이 되면 When I Am Older. 이 모든것들이 이해가 되겠지. 그때가서 돌이켜보면 내 두려움은 모두 시시한 것들일꺼야.

 

올라프는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모험은 재밌고 스릴넘치며,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프와 스벤과 함께하면 언제나 즐겁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지막 순간이 왔을때, 안나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올라프는 안나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숲에 들어온뒤로 모든것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딱 하나 변하지 않는것이 있다고. 사랑은 변치 않을거라고. 그로서 안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그렇게 말하며 두려움을 모르는 눈사람은 죽음앞에서도 따뜻한 포옹을 받으며 웃으며 죽습니다.

 

'어른이 되는것을' 두려워하지마

 

어린 눈사람. 아니 어린 관객분들이 이 두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토프는 원래가 1편에서도 비중이 공기라 모 갤러리에서는 '병풍' 이라고 불리다보니 이번작에서도 큰 비중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프로포즈 하는것을 두려워하긴 하는데... 두려워하는건가? 마지막에 헛소리 다 접고 쿨하게 프로포즈해서 성공합니다.

 

게다가 안나가 떠나가고 자신의 사랑이 시험받을때 Lost in the Woods 라는 명곡도 남겼죠

 

비중이 공기가 되버린 트롤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봅니다.

 

3편이 나온다면 더 큰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겠네요

 

 

 

2번 관람을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입니다.

 

꼭 두번 보십셔 두번. 뮤지컬 영화는 다회차 관람일수록 깊이있게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1.24 08:02
    MX 관 자리가 없습니다 ㅠㅠ 2번 봐야 하나요 ㅠㅠ 일단 좀 자고 생각해봐야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다행히 저녁에 한자리 나서 방금 예매했어요 ㅎㅎ 또 보고 이제 돌거인 나오는부분에서 졸면 안되겠어요. ㅎㄷㄷ
  • profile
    KSP공돌이 2019.11.24 12:40
    아이맥스까지 필요한 영화는 아닌데 노래때문에라도 MX관은 추천합니다. 두번 보십셔! 세번 보십셔! 계속 보십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1.24 20:45
    MX관 2번 봤는데 역시 재밌네요 ㅎㅎ 엘사 노래 부른사람 좀 찾아봐야겠어요. 이번엔 안 졸고 다봤습니다!
  • ?
    람jae 2019.11.24 10:14
    좋은글이네요! 저는 크리스토프가 너무 진부하게 그려져 아쉽더라고요. 솔로부분도 음악은 좋았는데 클로즈업샷이 나왔을땐 너무 부담스럽;;
  • profile
    KSP공돌이 2019.11.24 12:41
    작품이 자매의 가족애가 주제이다보니 크리스토프는 역할이 제한되긴 하죠.. 그래도 솔로파트는 대놓고 90년대 미국 뮤비 감성이라 재밌었음니다 ㅋㅋ
  • profile
    헥사곤윈      Close the World, Open the nExt 2019.11.24 11:23
    오! 다음주에 보기 전에 참으로 좋은 스포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ㅋ
  • profile
    KSP공돌이 2019.11.24 12:42
    저도 한 세네번 더 볼 생각이라 다음에 볼때는 좀더 집중해서 보려구요 ㅋㅋ
  • profile
    헥사곤윈      Close the World, Open the nExt 2019.11.29 15:39
    아 그렇개나 많이요????..?
  • profile
    KSP공돌이 2019.11.29 23:51
    댓글을 이제 봤습니다. 이미 5회차 찍고 내일은 2회 더 봅니다. ㅎㅎ
  • profile
    헥사곤윈      Close the World, Open the nExt 2019.11.30 16:12
    웟 더,, 전 일요일에 이제 한번 볼건데..
  • ?
    달가락 2019.11.24 16:16
    로스트 인 더 우즈는 7080 락 발라드의 갬성이 완전히 녹아 있어서 좋다못해 사랑스러웠어요. 시카고 노래 오마주한 줄 알았어요. 저도 4점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요.
  • profile
    KSP공돌이 2019.11.24 20:08
    솔찍히 로스트 인 더 우즈는 노래와 상황의 괴리가 개그 그 자체여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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