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예비군을 갑니다.
제목에 굳이 "드디어"라고 쓴 이유는
원래 예정대로면 올해초에 갔다와서 올해 예비군은 끝났어야 했거든요.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올해초에 전문학사로 졸업했던 대학에 일반학사 학위를 받기위해 재입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이미 집근처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갔다와서 학생예비군 전입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비군 훈련 전날 저녁에 학교 예비군동대측에서 임의로 전입신고를 해버린 것 이죠.
저녁에 전입완료 문자를 받자마자 학교 예비군 동대에 전화를 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당장 내일인 제 훈련을 삭제했다네요?
복구도 안된답니다..
그 이후에 잡힌 훈련을 전국단위 신청해서 집근처 훈련장으로 바꾸긴 했지만 그때는 발을 다쳐서 불참했고,
드디어 내일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갑니다.
왕복 20분거리의 훈련장을 놔두고 왕복 3시간 거리의 훈련장을 가게 되었네요.
물론 제가 동대에 전입 관련해서 미리 이야기 하지 않은것도 있긴 하지만 말이죠.
그나저나 내일 호계예비군 훈련장 가시는분 있으신가요?
ps. 하...글 쓰다보니 또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