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스포는 없습니다.
크루엘라 - 추천
저는 크루엘라 예고편을 보고 마법이 판치는 신데렐라 기반의 현대 판타지 영화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초반에는 가난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주인공이 사고뭉치로 생활하다가 어머니의 노고를 직접 보고 정신 차려서
자신의 재능을 피나는 노력으로 발전시키고 일인자의 자리에 올라서는 영화인 줄 알았지만 갑자기 전개에 드리프트를
넣어서 확 꺾어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중반부터 전개가 한국 아침드라마 급 막장이었어요.
간단하게 이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사이코 천재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엠마 톰슨 여사님이 참 매력이 잘 드러나는
영화였고 블랙 엔 화이트는 진리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 비추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가족의 유대를 기반으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스케일을 커지는 자동차 액션으로 봤었는데
이번 작품은 지루할 정도로 액션과 스케일도 부족했고 가족의 유대를 어설프게 살리려다. 오히려 영화 흐름만 깨버리는
최악의 분노의 질주였습니다.
액션 영화 특성상 주인공 버프와 억지 전개, 과장된 연출이 있는 건 이해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선을 넘었다고 할정도 엉망이었어요.
훈련받은 병사 10명이 조연 하나를 총으로 못 잡는 것, 발로 미사일을 조준하는 듯한 헬기 조종사
권총 단 한 자루에 있는 생체 정보로 추적을 하는 만능 해커 (전작의 신의 눈은 창고에 숙성시켰나?)
그리고 토레토가문은 분명히 슈퍼 솔저 혈청을 맞았거나 신체 개조를 받았을 겁니다.
또한 나사의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고 정확한 통제 시스템과 우주왕복선 설계를 대놓고 엿 먹이는 우주유영 장면은
저한테는 못 볼 정도였네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가 간절히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두 영화 모두 쿠키영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