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확인할게 있어서 통장을 보니 건강보험료가 한 2/5 정도 줄었어요. 통장에 돈이 없어서 못 빼간 건 아닌테 무슨 일인가 찾아봤더니 11월마다 지역가입자는 조정을 한다는군요.
병원이라고 해봤자 1년에 5번도 안 갈텐데 쌩돈 나가는게 줄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보니, 이게 소득이나 재산에 비례해서 보험료가 책정될텐데, 그게 줄었다는 건 그만큼 돈을 못 벌거나 소유 자산이 줄었다는거..
사실 원래 내는 돈이 너무 파격적으로 많아서 계산이 잘못된거 아닐까 싶었는데 이번에 바로잡은 거라고 볼 수도 있겠죠. 어쨌건 고정 지출이 줄었으니 좋은 일인데, 다른 한편으론 가난해진 기분을 피할 수가 없네요.
그런 의미에서 가난한 운영자에게 온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