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인텔 내장 그래픽이 파워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특히 인텔 UHD 620은 무난하게 재생을 한다더군요.
그렇다면 맥북은 Intel Iris 665를 탑재했으니, 문제 없이 되겠지요?
환경은 맥북 프로이며, 썬더볼트 3 독을 통해 4K 외부 모니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내장 액정으로 해도 결과에 차이가 없어서 썬더볼트 탓을 할 순 없어 보입니다.
아쉽게도 원활하지 못합니다.
심하게 버벅이고 CPU가 치솟으면서 팬이 빠르게 돌기 시작하는군요.
크롬도 파이어폭스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딱히 시스템 업데이트도 없고, 뭔가 손댈 수 있는 게 없어보입니다.
사파리는 애초에 1080p까지만 뜨지요.
부트캠프를 부랴부랴 깔고 역시 크롬에 도전해봤더니,
GPU는 열일을 하고 CPU는 편안하네요.
프레임 드롭이 찍히는데 재생은 원활합니다.
사실 4K 영상도 드롭이 있는데 보는데 지장이 없는지라 이건 독의 특성일까 하고 무시하는 중입니다.
드라이버 업그레이드로 안 되던 가속이 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OS 차별형 드라이버의 차이가 아닐까 의심 중입니다.
=== 덤 ===
데스크톱은 라이젠 2700X에 2GPU로 5700 XT와 플루이드모션 노예 RX 460이 꽂혀있습니다.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CPU와 암드의 나름 최신 세대 GPU의 조합, 어떨까요?
버벅이네요.
RX 5700 XT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드라이버 문제일까 싶어서 10.9로도 올려봤는데요. 상황이 좋아지진 않네요. 파이어폭스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좀 더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죠.
유튜브 파일을 다운받아서 (이건 IU의 다른 노래긴 하지만요) S/W 가속으로 해봤습니다.
AMD 드라이버 업데이트 전에는 버벅였는데 AMD 드라이버 업데이트 후 CPU 재생이 원활해졌어요! 음?
정작 H/W 가속 재생은 여전히 버벅입니다!
CPU는 여유롭지만 전력 소모량이 UPS를 보니 50W 더 늘어났고,
그 에너지는 제 종아리를 뜨끈하게 데워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영상 디코드 가속은 매우 중요한 것이에요...
GPU가 최신이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5700 XT 소유자 없으신가요?
제 설정이 틀린 거 아닐까 궁금합니다.
드라이버도 애플이 손봐서 개조하거나 직접짜기도 하니까...
이건 말을 줄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