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컷터를 샀어요.
여느 공구들과는 달리 회전이아니라 진동으로 작동하는 구조로 되어있는 특수한공구입니다. 분당 2만번 떨리는데.. 사람한테도 쓸수있을것같긴한데 음 너무 시끄러워서 흥이 깨질듯
제 충전공구가 다 아임삭인데도 불구하고 디월트를 따로 산이유는 일단 아임삭에서 멀티컷터가 14.4V 라인외에는 출시소식이 요원하고, 이외 주요 외산업체들 모두 써봤는데 제손에 멀티컷터는 디월트가 좋네요. 어디서 좋다고 느껴지느냐면, 스위치입니다.
디월트 친구라고하면 밀워키,보쉬,마끼다 정도가 있는데 패들타입의 스위치를 쓴곳은 디월트밖에없어요. 이 세업체들은 작동방식이 전부 스위치방식이고, 다이얼을 놀려서 진동을 조절하는데 디월트는 패들조작만으로도 작동과 진동조절이 가능.
고정진동수를 원하는곳이라면 모를까 제 용도에서는 디월트방식이 가장 실용적이네요. 다른업체들은 스위치를 올리면 해당 다이얼에 맞는 최대속도로 떨기때문에 경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임삭에서 제 전압에맞는 멀티컷터가 나왔다고한들 패들스위치가 아니였으면 그때도 디월트샀을거에요.
날교체 방식은 업체마다 다릅니다. 해보면 디월트가 좋긴한데 솔직히 보쉬 방식도 나쁘진 않긴합니다. 디월트는 날 장착부가 고질적으로 녹이나서 고착되는 문제가있는데 보쉬는 그런게 좀 덜하고 레버를 제끼면 날이 튕겨나간단 말이죠. 대신 보쉬를 좀 내려까자면 날 호환성이 좀 떨어진다는점. 보쉬는 "전용의 날"을 시도하기때문에..
구입은 셋트를 구입하려다가 베어툴 드래곤볼했습니다.
디월트 오리지널 본체 + 18650 18V 5AH X2 + 4A 패시브 완속 충전기 + 케이스셋트가 46만원인데
단품 본체 + 파워스택 18V 5AH X2 + 8A 팬장착 고속 충전 조합이 44만원.
고출력배터리에 고출력충전기 조합을 선택했는데도 더 저렴한 기현상. 케이스값이 있지않겠냐고 하시겠지만 케이스따로 사도 제가 구매한 구성이 더 좋은걸요. 그리고 저는 충전공구 케이스안쓰기에..
아무튼...샀어요..
저 같이 집 수전이나 빼고 박고 하는 사람은 다이소꺼 암꺼나 줏어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