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동 하이볼을 했습니다. 가격이 쎄고 11시 30분쯤 갔는데 대기가 생기더라구요..
낮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와사비를 비벼먹지 말래요.
와사비 따로 빼줘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위에서 찍은 샷입니다.
일식이 어떻게 보면 별거 없을 수도 있는데
반찬 하나하나 직접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고
유부의 기름진 맛도 국물에 충분히 젖어들고
다시 온 보람이 있던거 같습니다.
하이볼(7천원) 은 음료수 같네요.
그래서 더 맛있는거 같아요.
연어야 어짜피 다 수입이라지만
두툼한 두께로 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배달의민족 주문 불나더라구요.
아니 여기 군부대 밖에 없는 곳인데.. 설마 다 군부대 (맹호랑 항작사)가 다 시켜먹나..
맹호 앞 해병 성체...
허허.. 맹호를 응원합니다.
군대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신교대가 여기였거든요.
암튼 희한하게 현리는 뭔가 따쓰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평온해서 한 2~3일만 살아보고 싶어요.
군대랑 좋은 인연은 없지만
군사 지역에 가면 좋은 일이 생기는 기구한 운명이라...
일단 찜해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