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10kg짜리를 버리고
21kg짜리 거대한 통돌이로 샀는데. 막상 크기는 안변했더라고요. 안쪽 통이랑 모터만 변했지.
.... 모터랑 통이 모든것을 다 하더군요. 물소리만 나고 약간의 고주파(모터 작동음)만 납니다. 탈수시 진동도 기가막히게 줄어들었습니다.
스팀세탁 같은 무슨 살균세탁 그런걸 원해서 조금 더 비싼걸 살까 고민했는데...
역시 모다달린거는 신제품이요 애벌빨래판은 단가를 올리려는 노태문의 수작이며 살균세탁은 잘 빨면 그만이라는 신념 하에 그냥 무지성으로 23년 신제품 샀던게 도움이 되네요.
(이 기능은 없어진 기능입니다)
어짜피 스텐세탁조 스텐필터는 기본으로 갖고 가는데 굳이 살균세탁 뭐시기가 필요할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정 뭐하면 진리의 락스를 쓰고 말죠. 그리고 전기로 가열할텐데 전기세도 부담되고..
대신 터보샷 기능으로 물도 아껴주고 세탁시간도 아껴준다고 하는데 이건 음......... 잘 모르겠네요. 어짜피 불려놓고 퇴근하면 와서 널어놓기도 하고... 에너지등급이 이렇게 물을 아껴도 2등급이긴 한데.
다만... 요즘 거는 다 있는 인공지능세탁은 대체 뭘까요..?
그리고.... 세탁기 하면 역시 전면부의 수많은 버튼과 표시창 그리고 VFD 스크린(처럼 생긴 LED 스크린)인데
올해 모델부터는 뭔가...뭔가더군요. LCD 탑재라니.
뭐 덕분에 오늘도 세탁기 앞에서 터치만 잔뜩 하다가 결국 왔네요.
고장날 부분이 별로 없다는게 더 좋은 거 같기도 하고?
물리 버튼이 없어서 아쉬운데 어짜피 전기 신호로 하는건데 뭐~ 하고 넘겼습니다. 어짜피 표준만 줄창 돌릴거기도 하고...
이불 빨면서 물높이가 중에 와본적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빨고 나서 꿉꿉한거도 없고요. 먼지덩이가 엉겨붙은거도 없고요.
요 몇달 지름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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