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두어달의 시간을 여유롭게 쓰며 24시간의 여정으로 사이버 펑크2077을 완료했습니다.
스토리 게임의 끝을 본게 5년전즈음 데스티니가디언즈를 마지막으로 처음인거같은데, 각종 버그로 넘쳐나지만. 눈이 즐겁고 스토리를 볼때 행복한 게임이었습니다.
초회차 플레이니 다 때려 부수며 잠입도 샷건질하며 시원시원하게 마무리 했죠.
플레이중 잠입미션을 하며 아 다음 회차때는 은신계열로 깨보고 싶다 라는생각도 들고
샷건쓰다보니 근접공격도 해보고싶네 해서 다회차 무조건 하겠다 싶었는데...
목요일에 첫 엔딩보고 오늘 조금 다른루트의 엔딩을 보고왔습죠...사실 브이의 미래를 보고나니 손에 잡히지 않아 이틀정도 방치했습니다.
여담으로 여러 소설을 즐기며 한소설이 끝나면 이어서 다른걸찾고 다음걸 또다음걸.. 이렇게 연달아 보는데 그전의 소설에 세계관에 인물에 설정에 너무 빠지면 몇주정도 현타가 오게 됩니다. 아 아쉽다 하고 말이죠. 그래서 다음걸 잡지못하고 소설에 소홀해지죠.
지금 사펑도 그러한 현타가 와서 다음회차로 갈 수 없습니다.
노마드의 팬앰과 이뤄지는 알데칼도의 V가 너무 기억에 강하게 남습니다.
스카이림, 데가 이후 몇년간 이 게임 저 게임 왔다갔다하며
그저 스2나 조금 사이퍼즈나 조금 가끔 글옵조금 하며 아 게임불감증이구나 싶었는데... 간만에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유독 차와 관련된 버그를 많이보았지만 괜찮았습니다.
아 뭐 씬의 연결중 뭐가 안맞아 다음으로 안이어져 재시작한것도 6번은 될거같은데... 그걸 감안해도 좋았어요.
사펑이 2천만카피를 넘겼다던데 흔히 반값세일하니 정가말고세일할때 사서 즐겨보세요.
한글 더빙으로 하면 ㅆ욕이 많이나와서 처음에는 어색한데 하다보니 귀에 녹아서그런가 무감각해지긴합니다.
어쨌든 정말 추천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