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사먹는거 줄이고 해먹는걸로 바꾼지 반년이 넘어가니까
사먹는데 쓰는 금액이 줄면서 기타카테고리로 들어가더니
이번달은 4천원만 나갔네요
저날은 오랫만에 밥이 댕겨서 매장안에서 김밥먹었는데,매장안 취식인데도 딴딴하게 식은밥+옆구리터짐으로 해주셔서 쌀밥을 마저 끊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밥은 맛이 없구나!
줄이는 초기에는 저녁밥해먹고,굳이 먹고 싶던거 파는곳까지 가서 사실은 별로 안먹고 싶었군,사실 저거 아니여도 되는거였구나 하고 스스로를 교육시켜야했는데,요즘에는 가끔 땡기는거 있을때 일단 집에 들어가서 옷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생각해볼까? 하고 집에 들어가면 바로 안먹고 싶어지더군요.
커피도 전에는 길에서 아아나 콜드브류나 더블브류같은거 1주일에 한번정도는 사먹었는데요,이젠 오후 카페인도 줄일려는중이고
어느날 밤에 마트에서 걸어오다가 커피집 다 문닫았길래 편의점에서 작은 생수랑 얼음컵사서 부어먹어보니,아 사실 얼음물이 먹고 싶은거였군...하고 깨달았어요.초가을에 이정도니 앞으로도 유지하기 쉬울거같아요.
2년전 이때쯤만해도 숙소앞 냉면집에서 선택장애오니 물냉하나 비빔하나 만두 하나다 시켜서먹고 올라가서 롤드컵보면서 양념이랑 프라이드 한마리씩 먹고,아쉬워서 뼈도 씹고 그랬는데..많이 발전했네요!
그런데 이 소비분석 항목을 처음 본김에 쭉 둘러봤더니...
..왜 술 담배 차 여자에 지출이 없는데도 돈이 안모였나 잘 알수 있었습니다...
이번달에 덜쓴것도 채굴80ti만 구매성공했으면 평소랑 똑같았잖아!
통장+체크로 이정도니.. 신용카드 만들었으면 파산이였을듯..
그냥 반찬가게가서 반찬만 사먹는…
한달 식비 30만원은 쓰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