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DAP를 살때 플레뉴 J를 살지 소니 NW-A45를 살지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플레뉴M으로 갔었죠(얼마전에 P1로 업?그레이드)
그런데 소니의 디지털 워크맨에 대한 궁금증이 남아있었는지
아님 워크맨에도 커펌이 있다는 말에 한번 올려보고 싶었는지(솔직히 이게 더 큰거같아요 ㅋㅋㅋ)
NW-A35 매물이 올라온 걸 보고 질러버렸습니다.
산뜻하니 이쁜 색이네요
택배 도착해서 정상작동하는걸 확인한 후에 바로 커펌을 올렸습니다.
라디오나 노캔은 딱히 쓸 생각은 없었어서(더군다나 노캔이 소니 전용 노캔 이어폰에서만 되서...)
바로 커펌 올렸습니다.
커펌 올리니 USB DAC도 되고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도 되네요
S22U랑 LDAC연결도 잘 되는군요
화면에 있는 기포는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화면을 밀면서 기기 하단으로 누르니 밑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올라오는걸 보고
아예 분해해서 디스플레이 모듈 하단을 눌러주면서 위쪽 화면을 눌러주니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대신 기기 상하단에 흠집이 좀 생겼습니다.
다시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생기면 분해해서 다시 눌러주죠 뭐
전체적으로 저항 높은 이어폰 장착시에 볼륨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거 말고는 괜찮네요
충전단자가 에러지만 배터리가 오래가서 간단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느낌입니다.
근데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을 더 많이 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폰으로 유튜브 볼때 블루투스 리시버 모드에 mx400으로 들으면서 보니 편하더라고요 ㅎㅎㅎ
NW-A35의 재생 성능이 궁금해서 여러 주파수의 0dB 사인파 음원을 만들어서 재생하고 그걸 아날로그 오실로스코프로 확인해봤는데...
어...안볼걸 그랬나봐요 ㅋㅋㅋ...
소리는 괜찮은거같은데...파형이...음...
이게 하이-레졸루션 오디오를 완벽하게 재생하는 플레이어...?
음원은 24bit 192kHz wav 파일이고
비교는 플레뉴 P1과 플레뉴 J랑 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으니 반쯤은 재미로 봐주세요(?)
(플레뉴 J는 냉납난거 나눔받은건데 이걸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봐야되나 고민이네요... 작동은 하는데 충격받으면 뻗습니다.)
1. 20kHz 사인파입니다.
플레뉴 P1
플레뉴 J
이 둘은 잘 재생해줍니다.
NW-A35는...음...사인파에 잡신호가 많이 낀것처럼 보이네요;;
2. 최대한 높은 주파수를 재생해보았습니다.
플레뉴 P1은 90kHz까지는 잘 작동되나 94kHz 에서는 신호가 왜곡되면서 재생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플레뉴 J는 볼륨MAX 상태에서는 삼각파로 왜곡되서 재생되나 볼륨을 좀 줄려주면 94kHz까지 잘 재생되었습니다.
NW-A35는...음...60kHz인데도 저런 파형이 나왔습니다. 고역대 부스트로 전압 디스플레이 범위를 좀 조정했습니다.
워크맨은 10kHz에서도 파형을 확대해보니 이런 계단같은 모양이 보이네요
이게 고장인지, 아니면 S-MASTER HX 디지털 앰프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뭔가 미묘한 기분이 되어버렸어요 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소리는 잘 나오고 음색도 나쁘진 않은 느낌이에요
3. 덤, 사각파 재생
1kHz 사각파를 재생해 보았습니다.
플레뉴 P1입니다. 플레뉴 P1이 왜 상급기였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네요. 모서리 파형이 다른 두 기종에 비해 깔끔하게 나옵니다
(초기 출고가 생각하면 그정도는 나와야되는것같지만 말이죠 ㅋㅋㅋ)
플레뉴 J입니다. 풀볼륨에서는 모서리 맨 끝 파형이 잘려서 볼륨을 좀 내려줘야 전체파형이 나옵니다.
NW-A35입니다.
다만 오실로스코프 측정치는 조금 지저분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