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건강검진에서 님 살좀 빼요 ㅇㅇ 해서 이참에 식단 조절 및 가벼운 조깅을 시작하였습니다.
조깅 자체는 가끔 하니 크게 힘들진 않았고 식단을 좀 많이 극단적으로 바꿧습니다.
평소 요리를 자주 해서 먹는 편이긴 하였지만 육식 및 기름이 좀 있는걸 자주 먹었다 보니 이걸 완전히 변경하여
생선, 채식, 육식은 기름 많은 부위 에서 지방이 적은 부위로 수육을 해서 먹고 당분이 많거나 콜레스트롤이 높은걸 끊어버리고 점심은 별도로 도시락을 싸서 먹기 시작하였고 현재 한달이 지났습니다.
사실 먹는거 자체 조절은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요리를 직접해서 먹다보니 크게 힘든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요리하는걸 좋아하니 이리저리 만들어 먹고 개발해 보고 하고 있다보니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해먹는 요리를 가족들에게 그대로 주면 간이 약하여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양 조절은 좀 힘들긴 하더랍니다.
(저염으로 하는대신 다채로운 향을 즐기기 위하여 약한불에서 조리 하거나 짠맛 대신 감칠맛을 위하여 백합 내지 채수를 넣어서 조리하다보니...)
결과로는 맛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하여 이전에는 크게 짜다고 느끼지 못하던 것들을 매우 짜게 느끼고 음식의 본연의 맛이 좀더 잘 느껴집니다. 또한 재료 본연의 단맛을 즐길수 있게 된것도 재미있더군요.
채중은 약 8kg 감소 하였고 지금도 감소중 입니다. 그렇다고 배고프게 먹느냐? 하면 딱히 그런것도 없구요.
참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충 해먹은 결과 군대때 20kg 뺀게 다시 쪄서 고민이였는데 차라리 이번 기회에 생활 습관을 바꾸자 해서 바꾼게 상당히 효과를 보고 있어 재미있기도 하고 그동안 생활에 대한 반성점이 보여 허허...
뭐 결론은 여러분 건강 챙기세요 하하하...
칼로리도 1300으로 제한했죠. 그 외에는 님과 비슷합니다. 살은 더 빨리 빠져서 좋긴 한데, 1300칼로리 제한하니 먹을 수 있는 제한이 크더군요.
미각이 좀 더 날카로워진게 느껴지는데 계란이나 견과류의 깊은 맛이 느껴지고, 서브웨이는 후추와 올리브오일, 와인식초만 치는데도 충분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