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파크플러그가 고장난채로 왔다는 글을 썼는데,
반품을 미루다가 오늘 신청했어요. 요즘은 상담원 연결을 잘 안해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상품 문의에 가서 박스랑 물건 모두 박살나서옴 선택지를 고르니까 바로 새걸 보내준다네요 ㄷㄷ
아마존 그는 신인가? 를 외치며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
픽업을...한다고...? DHL로...? 그것도 무료?
고장난 32달러짜리 스파크플러그를 회수하려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DHL 해외배송을 하겠다고요...? 창조손해인가?
저야 아무 상관 없긴한데 이걸 또 포장해서 맡겨놓기가 귀찮잖아요? 그래서 상담원과 연결해서 일종의 딜을 걸려고 했습니다.
나야 상관없는데 걍 내가 알아서 버리는게 이득아님? 이라는 맥락으로 채팅을 걸었는데, 상큼하게 씹고 리턴신청을 넣네요.
그렇게 일사천리로 반품신청과
0원짜리 주문이 생겼습니다...
아마 받아놓고 문제없는데도 고장났다고 속여서 하나 더 받는 블랙컨슈머들을 막으려고 이러는거 같네요. 사진도 찍어놨다고 했는데 보여달라는 말한마디도 없이 바로 반품진행 하더라고요.
거짓말... 아닌데...
이럴거면 아예 처음부터 DHL로 보내달라고요 UPS같은걸로 보내니까 이러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