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양이 프사에 닉네임도 ~캣 썼을 정도로 고양이 좋아했는데
춥다고 자동차 엔진룸으로 스스로 기어들어가서 엔진에 쪄죽고
덕분에 시체 썩는 냄새나서 오토 큐 가서 돈 내고
에어컨 흡기구에 오줌 싸놓고
차 위에서 쇼하고 스크래치 작살 내놓고
사랑과 증오는 한 끗 차이라고 하던가요
요 최근 6개월 내에 제가 직접 기르지도 않는 고양이 때문에 60만 원이 깨지니
이제 고양이만 보면 짜증이 나고
인터넷에서 고양이 없애버리고 싶다는 사람 보면 고양이한테 얼마나 많이 시달렸으면.. 하면서 이해되더라고요
오늘 위에 사진처럼 앞 유리에 발자국 표시 든든하게 남겨주고 스크래치 낭낭하게 남겨놔서 또 겨울에 엔진룸 기어들어갈까 봐 걱정스럽습니다
이게 왜 안 유해 동물 인지?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