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당일에는 이사및 청소로 바쁠 예정이라, 금일 미리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이전에, 이사를 희망하고 있으나 마땅한 집이 없었다는 푸념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약 2개월간 여러 집을 돌아보고, 여러 부동산을 귀찮게 하였으나 썩 맘에드는 집은 없었습니다.
(복비도 얼마 안되는 월셋방 구하는 사람이다보니 부동산에서도 별로 상대를 안해주더군요...)
보증금과 월세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거나, 위치가 그닥이라거나... 위생적이지 않은 집상태 등등...
적잖이 상심하고 걱정이 한가득이던 와중, 마침내 모든부분을 만족하진 못하지만 제법 괜찮아 보이는 방을 구했습니다.
오래된 주택건물이지만, 집주인이 3층에 살고있고 1층, 2층은 때려부숴서 3등분하여 월세를 놓는 방식이더군요.
(요즘은 이런식의 월셋방이 꽤나 보이는것 같습니다)
더욱이 맘에드는 부분은, 인테리어를 새로 하여 싱크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이 전부 새것이고
첫 사용자가 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따로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하는 집은 아니고, 집주인이 직접 피터팬이라는 어플에 방을 올려서
그것을 보고 방을 보고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이나 저나 서로 복비를 절약하여 좋고, 등기부 등본을 떼보니 토지, 건물 모두 이력이 깨끗하여 금일 계약을 하고 왓습니다.
(정말 집주인이 선대부터 쭉 살았던 집으로 보입니다)
크고 우람한 집은 아니고 낡은 건물이지만 깨끗하게 개보수 되어있고, 집주인분들도 좋은 분들이신거 같아서 안심입니다.
이사 예정일은 다음주말이고, 평일에 좀 왔다갔다하면서 청소도 좀 하고, 짐은 조금씩 옮겨둘 생각입니다.
새 집에서 살 날이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