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문자를 올해 초에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1월에 한 번, 3월 말에 한 번씩 하고 왔습니다. 사진을 이미 찍어놓았기에 귀찮아서 더 안 찍었지만
서랍 보니까 2011년에 한 것도 나오더군요. 글씨가 인쇄로 찍힌 것이 아닌 볼펜으로 일일이 다 표시가 되어있고요.
아, 여러분. 헌혈을 하고자 하신다면 최소 6시간 이상은 주무시고 전날밤에 기름진 음식은 삼가시길...
마스크랑 신분증도 필요하구요.
그건 그렇고 괜히 이게 궁금해지더군요. RH-□형이나 Oh형(봄베이 블러드)등의 희귀 혈액형 보유자들이 헌혈을 하러
오면 혈액원에서 받아주는지 여부.(만약 받아주면 그 혈액은 어디로...)
솔직히 희귀 혈액형 보유자들은 자칫 자기와 같은 타 보유자에게 위급 상황에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을 수 있다보니
평소에 쉽게쉽게 헌혈을 하러 가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