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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https://gigglehd.com/gg/7168724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조회 수 1901 댓글 25

고기도 무척 좋아하지만 군대 식단에는 해산물이 매우 부족한게 흠이었죠.

 

그래서 조기나 청어튀김이 나오는걸 아주 좋아했습니다.

 

헌병대 특성상 자율배식에 보급이 넘쳐나기 때문에 어떤 반찬이든 원하는대로 반찬을 집어갈 수 있는데

 

자주 남는 조기나 청어튀김은 여러마리 가져다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어릴적 황해도 바닷가 출신의 외할머니랑 함께 살아서

 

조기구이는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 먹는 가장 선호하는 반찬이다보니

 

보통은 다섯마리씩 가져다 먹곤 했죠.

 

 

대부분 조기를 싫어한느 경우가 발라먹기 힘들어서인데

 

발라먹는 방법을 아는 저로서는 최고의 반찬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울러 청어튀김은 가시가 많아서 다들 극혐했는데,

 

그 고소한 맛은 가시 바르는 수고를 충분히 감수할 정도로 좋아하던 생선입니다.

 

 

그나마 고등어는 다들 어느정도 가져가 먹는 생선이었으나

 

저 두가지 생선은 원체 많이 남다보니 눈치안보고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특히 20년전이라 이등병때 반찬 남기면 쳐맞던(?) 시절이라

 

저런거 극혐하는 친구들은 정말 고역이었겠지만 전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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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0.04.27 00:19
    딱 뼈째 먹을만한 사이즈가 튀겨져서 나와서 몇개씩 받아 먹었습니다.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20.04.27 00:26
    목에 걸리는게 무서워서 발라먹다가 뼈씹으면 후덜덜했습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4.27 00:35
    요즘은 반찬 남겨도 안깨지죠? 진지한 질문입니다..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20.04.27 00:37
    예비군 3년찬데 그런거 없었습니다.
    안먹는걸 억지로 먹이면 식고문이라고 하더라구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4.27 00:38
    다행입니다 ㅠㅠ... 그럼 부실한 식사는 PX로 대체하게 될텐데... 여기서 이등병이 깨지는거도 없겠죠?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0.04.27 00:42
    사촌동생도 군인인데 요샌 PX가는거 같은거 제한은 없다고 하네요.
    다만 부대 위치에 따라 PX를 이용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게 문제죠.
  • profile
    우즈      ლ(╹◡╹ლ)  2020.04.27 00:48
    정보 감사합니다. PX를 이용 못한다는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가요? 제도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한지, PX가 존재하지 않던지...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0.04.27 00:48
    최전방 배치받아서 GOP 가거나, 격오지 독립중대 같은곳 배치받는다면 PX가 없겠죠?
  • profile
    우즈      ლ(╹◡╹ლ)  2020.04.27 00:50
    아.... 자대배치는 운빨이라 들었는데 그냥 운이 좋기를 기대해야되겠군뇨...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20.04.27 00:50
    대신 황금마차라는 이동식PX가 있습니다.
    오지에 있는 부대라면 보통 황금마차가 간다죠.
    전 본적은 없지만...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0.04.27 06:21
    독립중대는 황금마차도 없슴니ㄷ...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20.04.27 00:46
    그런거 없어요. 뭐 부대 사정에 따라 PX 사용은 다를 수 있는데
    이등병이라고 못쓰고 뭐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전 전역 전에 생일일때 후임들이 PX에서 치즈케이크 사다가 파티해줘서 눈물 펑펑할 뻔 했습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4.27 00:48
    좋은 후임을 두셧군요..
  • ?
    오늘도안녕히 2020.04.27 08:15
    요새 진짜 밥 잘 나와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 다만 연대급 부대에서 먹게되면... 그건 쓰레기...
  • ?
    1N9 2020.04.27 06:09
    식사 아예 거르고 PX 가면 당연히 간부랑 선임한테 양쪽으로 까이긴 하는데, 병영식당 가서 먹는 척이라도 하고 PX 가면 이등병이라도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PX 없는 곳인 수색부대 GP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지원하거나 선발하는 식으로 인원을 받기 때문에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전 예비군 2년찬데 GOP들은 그래도 PX가 점점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운이 심각하게 나쁘지 않은 이상은 PX가 없진 않을 겁니다.
  • profile
    유카 2020.04.27 00:49
    생선 바르기 넘나 힘듭니다. 고양이는 저걸 어떻게 혓바닥만으로 발라내지....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0.04.27 00:50
    앗.. 조기 기준 제 경우는 젓가락으로 10초안에
    살만 딱 쓱싹할수 있는데 말이죠.
  • profile
    kE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20.04.27 00:56
    원래 급식 학식등 배식하는곳에서 나오는 모든 생선을 싫어했는데
    군대에서 규모가 작은 중대이며, 새로들어온 취사병이 한중일식 자격증이있고 밖에서 식당하던사람이여서 진짜 맛있게 먹었죠.

    또 생선은 아니지만 제 인생치킨을 그 취사병이 만들어줬습니다.
    마늘칩 만들고
    군대판 양치소스 따로 첨가해서 갓갓소스로 바꾸고
    튀김 미치게 바삭하고...
    2년지난시점에 약간 추억보정일수도있지만요.
  • ?
    DogPig__ 2020.04.27 20:16
    저랑 상당히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파견갔던 방공기지 취사병이 요리를 해줬는데, 비슷하게 자격증 두개에 나머지 하나 더따려고 준비했고, 식당까지 했었죠.

    분명히 같은 재료에 같은 기구일건데 이렇게 맛을 바꿔버릴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집밥이냐 그밥이냐 고르라고 하면 그때 먹던 밥을 고를것 같아요
    일요일 아침에 기상직후에 먹으라고 해도 먹을만한 그때 그밥이 그립네요.
  • ?
    포인트 팡팡! 2020.04.27 20:16
    DogPig__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스파르타 2020.04.27 01:09
    개인적으로 맛은 괜찮았는데 원형이 없거나 부셔져 먹기가 싫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 profile
    야메떼 2020.04.27 03:12
    전 고등어 꽁치 청어구이는 비린내땜에 못먹습니다.
    지금도 다른생선은 그래도 어느정도 먹겠는데 저 세어종은 과메기하고 회로만 먹어봤네욤.
  • profile
    title: 민트초코코알라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20.04.27 07:47
    저는 비린내하고 가시때문에 생선은 회 아니면 손이 안 가더군요
  • profile
    방송 2020.04.27 11:17
    저는 생선을 좋아해서 벌써 군침이 도는군요.ㅋㅋ
  • ?
    울트라메시징      iPhone X, iPhone 12 Mini, Apple Watch series 4 Hermes, ipad pro 12.9 2n... 2020.04.28 13:39
    취사지원나가서 갓 튀긴 조기 양손으로 잡아서 먹으니 별미더라고요, 단지 튀길때와 먹을때 시간차이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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