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2016년 7월 이전의 글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구 커뮤니티 게시판 / 구 공지사항 게시판 바로가기

프로백합러 https://gigglehd.com/gg/6573704
레밀리아 님으로 달려봅니다!
조회 수 708 댓글 2

안녕하세요. 프로백합러입니다.

이번엔 제가 천재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모델로 삼았던 분들 중 가장 불행한 삶을 살다간 분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이름 : 윌리엄 제임스 시디스((William James Sidis)

생년월일 ~ 사망 : 1898년 4월 1일 ~ 1944년 7월 17일

성별 : 남성

국적 : 미국

 

이분의 천재성은... 한 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만 8세에 8개국어(영어, 러시아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라틴어, 아르메니아어, 터키어, 프랑스어)를 마스터했으며 인공언어 '벤더굿'을 창시했습니다. 굳이 또 한 가지 예를 든다면 만 10세에 하버드교수가 집필한 논리학 논문을 교정했고 만 12세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수들과 대학원생들 앞에서 4차원에 관한 강연(...)을 했습니다.

 

추정 IQ 190 이상(표준편차 15기준).

 

 

그런데 문제는 이분은 어렸을 때부터 신경쇠약(아마 우울증 같습니다)에 시달렸고, 만 16세에 200여 개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었지만 어린 나이에 대학교수가 된 탓인지(대학교수가 된 것도 부모님의 강요 탓) 학생들과의 관계가 험악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였고, 부모님은 시디스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했습니다(이걸 계기로 부모와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짐).

 

평생 허드렛일을 하다가 46세에 쓸쓸히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물론 결혼도 안 했고요.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솔직히 이해가 가는 게, 본인을 강제입원시킨 부모를 존경할 수 있는 자녀가 어디에 있을지...).

 

 

제가 내린 결론 : 자녀가 천재든 둔재든 자녀의 앞길을 윽박지르고 강요하지 말자.



  • profile
    title: 공돌이방송 2020.02.04 10:34
    저 분 시대를 보니 1차,2차 세계대전의 광풍을 겪었는데 전쟁통으로 20대 나이로 죽어가던 수많은 젊은 이들보다는 저분은 조금은 더 나은 삶 같습니다.

    몇주전에 미드웨이 영화를 넓은 스크린의 극장에서 보면서 젊은 이들이 마구 죽어가는 모습에 지금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미군측 조정사와 부조종사가 포로로 잡혀 물속에 빠뜨리는 부분, 어려보이는 젊은 이들이 일본 해군 대공포에 여러명이 달라 붙어 조작하는 모습과 커다란 폭격기에 3명이 나란이 앉아서 기체를 조정하는 모습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진주만 폭격할때 선박 사이로 벙커 C유가 쏟아지며 불붙어 불 지옥같은 부분도 실감나고 선박의 강철 재질의 대형 금속이 열을 받으면서 응력을 이기지 못하여 나는 특유의 텅텅 딱딱거리는 불안한 효과음까지 구현해놔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프로백합러      레밀리아 님으로 달려봅니다! 2020.02.04 10:38
    사실 저분도 엄연히 금수저 출신이죠. 문제는 부모님의 욕심으로 인한 강요......

    저는 전쟁에 관한 최고의 명언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가진 자들이 결심해선 아니되는 것이다. 전쟁에서 죽는 건 가지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늙은 자들이 결정해선 아니되는 것이다. 죽는 것은 단지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자식이 아비의 장례를 치르는 것이 옳겠는가, 아비가 자식의 장례를 치르는 것이 옳겠는가? 우린 이미 수많은 자식의 장례를 아비의 손으로 지뤘다." - 정도전(육룡이 나르샤)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626 잡담 이사 후 근황 7 file Koasing 2020.03.10 445
36625 잡담 다들 신품시켰는데 중고오면 따지시나요? 13 타미타키 2020.03.10 667
36624 볼거리 귀걸이 13 file 우즈 2020.03.10 457
36623 잡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맞이하는 대만... 6 file RuBisCO 2020.03.10 507
36622 잡담 중년층의 알집 선호도는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32 file 고자되기 2020.03.10 840
36621 잡담 펭수카드가 왔네요,. 10 file title: 야릇한poin_:D 2020.03.10 391
36620 볼거리 일본인에 대한 한국의 횡포 42 file 고자되기 2020.03.10 1058
36619 잡담 넥서스5 나눔이 있었길레 레드 부품 정보 올려봅... 7 file 슈베아츠 2020.03.10 306
36618 볼거리 코로나 19 항체 탐지 단백질 제작 성공 5 미쿠미쿠 2020.03.10 695
36617 잡담 멘탈소진님께서 나눔하신 넥서스 5입니다 2 file title: 가난한짭제 2020.03.10 167
36616 잡담 버즈 플러스 핑크랑 레드가 출시됬네요. 19 file 슈베아츠 2020.03.10 366
36615 볼거리 당ㄹ마켓 근황 11 file Retribute 2020.03.10 967
36614 잡담 왜 학교 가는 꿈을 꾸는 것일까요. 15 file title: 문과호무라 2020.03.10 347
36613 잡담 형이 그리도 싫었니 29 file 평범한드라이버 2020.03.10 944
36612 볼거리 한국 걸즈&판처 팬덤에겐 성지였던 음식점 근황 2 file title: 문과호무라 2020.03.10 628
36611 잡담 하염없이 기다리는 물건. 4 file 하루살이 2020.03.10 342
36610 등산로(장터) TG삼보 DG153 부품 구합니다. 6 file title: 착한(삭제예정)센트레아 2020.03.10 407
36609 잡담 Anker 충전기가 도착했습니다. 11 file title: 야행성쿠민 2020.03.10 404
36608 잡담 멘탈소진님 갤럭시탭 10.1 나눔 인증입니다. 3 file 타코 2020.03.10 262
36607 잡담 가끔 생각 없이 작성한 글이 조회 수 폭발할 때.. 17 file title: 명사수깍지 2020.03.10 482
36606 잡담 그리즐리 서멀 개당 천원 29 file 고자되기 2020.03.10 740
36605 잡담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구축을 해볼까.. 15 하루살이 2020.03.10 490
36604 잡담 민트하세요. 37 file 전기기사 2020.03.10 455
36603 잡담 코로나때문에 점점 힘들어지네요 7 orz... 2020.03.10 620
36602 잡담 델 베뉴 8 프로 64GB 나눔 인증입니다! 4 file 완벽한_폭동 2020.03.10 444
36601 잡담 오늘 피부과 방문 후기 12 file 고자되기 2020.03.10 487
36600 잡담 이 와중에 비트코인 17 file title: 야릇한poin_:D 2020.03.10 2047
36599 잡담 신나는 윈도우 10... 오류와 이상한 결과물 15 file title: 용사님쿨피스엔조이 2020.03.10 2543
36598 잡담 잠을 이상하게 자서 문제네요. 8 title: 문과호무라 2020.03.10 399
36597 잡담 DAP가 땡기네요; 4 스파르타 2020.03.10 3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 1517 Next
/ 1517

MSI 코리아
지원아이앤씨
쓰리알시스템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