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빡쳐서 고기사진만 찍은게 아쉽네요.
고기는 분명히 족발을 샀는데 색이 연하고 맛도 연해서 수육보다 못한 맛이었고.
그마저도 8조각 있었습니다.
골뱅이무침?? 새콤달콤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군대에서 먹었던 해물비빔소스를 120%재연한 무언가가 들어있었습니다.
왜 120%냐면 말이죠.
해물비빔소스보다도 20%정도 더 맛이 없었거든요.
다시마국수는 물을 따라버리고 먹으라길래 양념된물에 담겨있는건지 알았습니다.
먹어보니 아무런 맛도 안나더라고요.
그런데 소스같은거라고 있는건 해빔소보다 맛없는 골뱅이무침이네요?
그러면 가격은 얼마냐..
11900원 입니다.
패키지에 써있는 총 내용량 410g 중 150g은 다시마면 + 담겨있던 물 무게 입니다.
그리고 해빔소보다 맛없는 양념골뱅이가 160g
족발이 100g이라고 되어있는데 전혀 100g같지 않았습니다.
어떤 의미로 술안주가 되기는 하더라고요.
화가나서 맥주가 아주 잘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이거 3천원에 팔아도 안먹을꺼같습니다.
구성품중 가장 맛있는건 아무맛이 안나던 다시마국수 였습니다.
그나마 씹는맛이라도 있었거든요.
기글에서 욕을 쓸 수 있었다면 10년치 욕을 여기에 다 적었을껍니다.
찾아보니 다른사람이 써둔 리뷰가 있네요.
https://foooooood.tistory.com/entry/CU-%ED%8E%B8%EC%9D%98%EC%A0%90-%EC%A1%B1%EB%B0%9C%EA%B3%A8%EB%B1%85%EC%9D%B4-%EC%95%88%EC%A3%BC-%EB%A6%AC%EB%B7%B0
자세한사진은 이걸 참고하시면 될꺼같습니다. 하나만 빼고요.
위 링크에 리뷰쓰신분이 드신건 골뱅이소스가 선명한 붉은색인데
제가먹은건 위 사진처럼 적갈색에 가까운 해물비빔소스색깔이었습니다.
고기는 부실하고 골뱅이 소스는 변질된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보입니다.
성분표에 빙초산이 있는데도 전혀 신맛을 느낄 수 없었어요.
골뱅이 식감은 해빔소에 있는 해산물처럼 푸석푸석했고요.
유통기한은 9월10일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