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사카의 메탈 박스라는 도매상이 저질러서 일본에서 논란인 수법입니다.
1. 반다이같은 생산업체와 도매 계약을 맺어 제품을 도매가로 떼온다.
2. 도매상은 계약 상 소매상에게 팔아야 하는데, 그걸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판 것처럼 위장한다.
3. 페이퍼 컴퍼니는 아마존 같은 데에 프리미엄 붙은 가격에 팔아낸다.
4. 돈이 복사가 되네 ㅋㅋ
이런 방식으로 도매상들이 물건을 가져와서 실제 소비자에게는 찔끔 풀고
메루카리(일본판 중고나라)나 아마존, 아후오쿠 등에 프리미엄을 왕창 붙여 팔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게 트위터 유저들에게 들키자 저 메탈 박스는 고소드립을 시전중이죠.
되팔이들은 저걸로 코로나19 타격을 매꾸고, 심지어 수입이 이전보다 몇배 더 오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스루가야같은 전문 중고업체도 가세해서 저런 양아치짓을 하고 있죠.
저 HGUC 족그는 2500엔, MG 지파이터는 5600엔인데 몇 배를 올려 받는 건지?
미국에선 이미 해먹은 수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