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안경을 맞추러 갔습니다.
안과에서 시력 안 떨어졌으니 그대로 가도 괜찮겠다고 하더군요.
처방전을 써주지 않길래 항상 가던 곳에서 맞춰달라 했습니다.
이전 기록보고 적어주던데, 제가 아는 도수가 아닌데요...?
이렇게 말하니 안경가져가서 확인해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기록이 누락되었다고 하더군요.
이전에 맞췄을 때도 엄청 어지러웠던 기억이 있어 이거 믿을 수 있나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뭐 일단 넘깁시다. 19년에 맞췄었는데, 그 기록이 없어질 수도 있죠.
목요일날 안경을 받고 집에 와서 확인하니 안경다리가 틀어져있습니다.
바닥에 놓았을 때 왼쪽이 닿지 않더군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금요일날 다리를 맞추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어지러워서 다시 안경을 놓아보니 또 안 맞네요.
몸 상태도 안 좋다보니 하도 어지러워서 예전 안경을 다시 착용했습니다.
내일 갔다 왔을 때 또 틀어져있진 않겠죠.
그렇다고 거기에 딱 맞춰서 도수를 정하면 어지러울수 있다고 시력 확인후에
좌우 살짝 조정해서 어지럽지 않게 벨런스 맞춰주고 안경도 최대한 편하게 가공해서 주더라고요...
안경 도수때문에 힘드신분들은 쓰던 안경알 빼서 가공후에 새 안경테에다 다시 이식시키기도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