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글에서 눈물을 머금은 달팽이 나스가 또 할인판매를 한다는 글을 봤어요.
그러고 정신을 차려보니 결제완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
그렇게 일주일 여가 지나서, 중국에서 택배가 날아왔습니다. 그득한 먼지냄새와 함께...
베란다에서 하룻밤을 냄새 빼고 전원을 넣으니 소음이 좀 있네요. 쿨러 갈아야 할 모양입니다.
아니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고. 완제품 HP N54L도 더이상 안 써서 박스에 담아 베란다에 짱박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팽이 나스는 왜 산걸까요. 개인통관이라 중고로 팔지도 못하는데.
나중에 3대를 합체시켜서 하드 16개 들어가는 클러스터나 만들어볼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전에 3대를 쌓아두려면 적절한 크기의 랙부터 사야겠지만요. 1/4사이즈 랙도 50kg 넘던데 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