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F를 눌러 공돌이들에게 경의를 표하십시오.
테슬라 엔지니어들이 바보가 아니라는건 알았지만 솔직히 생긴게 너무 유체역학따위 대놓고 씹어버리게 생긴지라 그냥 테슬라의 모터 기술이랑 빠방한 배터리로 떨어지는 효율을 극복하는 컨셉으로 나간거 아닌가 싶었는데..
저 각진 모양으로도 유체역학을 챙긴다는게 가능한 일이군요. 그 결과로 800km라는 정신나간 주행거리가 나와버렸습니다.
테슬라 주식이나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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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12.02 13:21
사이버트럭이 의외로 굉장히 공기역학적인 설계라는군요
조회 수 1103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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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칸에 커버가 있으니까요. 그 덮개 덕에 공기저항이 많이 줄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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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에 리본 매달아놓은 낮은 짐 실어두고 달려보면 뒤에서 몰아치는 와류가 장난 아니긴 하죠.
코스 동호회에서는 낮은 하드탑 달고 연비가 좋아졌단 말이 있었죠. -
0.1
2019.12.02 13:24
요즘 자동차 공기역학보면 디테일이 승부처더라구요 -
까르르
2019.12.02 13:24
달리는 F117이 아니었어!! -
땅 위의 다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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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이에요. 저도 저거 보고 굴러다니는 F-117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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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이졌다고 하지만 실상은 날이 선 삼각형이니까요. 애시당초 70년대의 컨셉트카들의 형상이 저런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 규제되는 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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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픽업트럭이라 차체가 높다보니 각이지긴 했지만 뽀족한 날 자체가 없다보니 가능한 형태인거 같긴해요.
그리고 애초에 저정도 중량이면 날이 있던 없던 중상이라........... -
아즈텍
2019.12.02 13:42
디자인 하면서 풍동실험을 안하지는 않았겠죠. -
옛날 컨셉카처럼 사이버트럭은 생긴것 부터 딱봐도 유체역학의 최적의 모양인 것 같아요.
요즘 차량은 본넷 형상을 보행자 안전을 위해 평퍼짐하게 만들지만 그릴부분 안쪽에 개폐장치까지 만들어서 고속 주행시 받는 맞바람까지 생각하죠.
실제 고속 운전을 해보면 측면으로 부는 바람도 결코 무시 못하여 최대한 전고가 낮고 바닥에 붙어 다는 차량이 유리하며 현실의 도로는 직선이 아니기에 더욱 더 영향을 크게 받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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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저항 계수가 0.30 Cd 라고 하더군요. 제 차보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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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네시스 1세대 나오기 전에 에스페로가 cd 수치가 가장 낮은 걸로 압니다. 이쪽 계열이 생각과 결과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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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차중에서 저항계수가 가장 낮은건 EV1입니다. 무려 0.19. GM이 외계인을 갈아넣은 결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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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갈보면 에스페로와 무쏘가 얼마나 무시무시한가 알만할꺼 같네요. -
공기역학보다 보행자 안전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지 않나 싶네요 각지고 모서리가 날카로워서요 -
덤으로 차체 강성도 튼튼하니 충격을 흡수하는게 아닌 제대로 전달해줄테니.... -
손쉽게 사람(이었던것) 으로 만들 수 있겠군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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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이 정도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일단 전면이 뭉툭하니까 그것만으로도 어느정돈 먹고 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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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툭한게 문제가 아니라 차체가 스테인리스 제질에 직선형 디자인이 된 이유조차도 곡선형으로 굽히려고 하면 프레스 기기가 망가질 지경이여서 그렇게 된 것이라....
대부분 자동차 범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놔서 충격을 흡수 및 완화해서 보행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물사고시 엔진룸이 먼저 우그러지면서 탑승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가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저 지경으로 튼튼하면 막말로 군용 트럭이 사고 난 마냥 어휴.... 끔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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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대 양산차들의 디자인이 요즘처럼 된 데에는 보행자 안전규정의 문제가 큽니다. 우선 플라스틱 범퍼가 부서지며 쿠션역할을 하면서 충격을 흡수해주고, 그 이후론 보닛 위로 치인 보행자를 올려서 보닛과 윈드실드를 타고 차 위로 올라가게 굴리는 식인데 저 디자인으론 절대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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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 역으로 각진 보닛때문에 차 밑으로 말려들어서 깔리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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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가 안전등급이고 이제 안전 테스트 기관에서도 보행자 보호 항목의 비중을 늘리고 있으니, 테슬라가 차를 팔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 부분도 어떻게든 해결을 하려고 했을거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저런 형상의 차체에 딴딴한 스텐 재질 차체로 만든 차가 보행자 안전 등급이 높다면 그건 뭐 거의 물리법칙을 거스르는 수준 같긴 한데.. 또 모르죠 뭐.. -
윗분 말씀대로 보행자와 충돌할때 엔진룸과 충격에너지 흡수 공간을 만들기위해 본넷을 자동으로 들어올리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은 요즘 차량들에게는 기본적으로 탑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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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면 차가 우그러 지는게 아니라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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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진데 낮은 Cd로 유명한건 GT-R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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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용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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