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애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려고 동네를 걸어가는데 MSI 게이밍 모니터 박스를 버린 곳이 있더라고요. 그 때만 해도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집 앞에 지포스 박스 2개와(모델명은 가려서 안보임) 라데온 RX 6700 XT 박스 4개를 버려 놨더라고요. 지포스/라데온이 전부 동일 모델인 것이 각 잡고 한번에 산 게 분명해 보이는데요.
그래픽카드 한 두개면 그러려니 할텐데, 일반인이 가정집에서 6개씩이나 셋팅할 일이 있을까 싶은데 말이죠... 여기가 철저한 주거 구역이라 게임방 들어가는 물건이나 사무실에 쓸 물건의 박스가 있을리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