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주변에는 보는 사람이 없더군요? OP듣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그냥 그대로 보게됐습니다.
넷플릭스에는 1기가 없고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 즉, 2기만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그대로 계속 봤습니다. 내용을 이런 타임머신이 발명되고 그 후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나 싶은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봐도 계속 전 내용을 추측해야만 하더라고요. (점장 아저씨의 "드디어 사람이 되었구나" 대사라던가...)
결국 검색했더니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가 아닌, 슈타인즈 게이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2기 보다 말고 1기로 갈아 탔습니다.
드디어 내용이 전개가 되더라고요. 오카링이 크리스와 원래 어떤 관계였는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2기도 안그래도 재미 있었는데, 1기를 보니 더 이해가 잘되서 더 재밌어지더군요.
그리고 23화 알파 세계선 베타 세계선 이쪽은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정상 TVA로 쭉 가면 23화 알파 (그냥 23화라고 적혀있는거) 그리고 2기 방영한다는 기념으로 재 방영했는데 그게 23화 베타 원작을 안본 저나 그 누구도 그냥 아, 감독판인가 하는 느낌으로 다가갔는데 그게 그대로 2기의 입구를 만드는 것인지는 꿈도 못 꿨습니다.
사실 이 스토리는 실제로 존재하는 과학자들의 주장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도없이 많은 과학자들이 시간 여행에 대해서 논문을 내놓았고, 그걸 기반으로 어떤 한 주인공이 그 논문이 현실에 적용이 되면 직접 경험하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좌: TVA , 우:블루레이 BD[개선판])
그리고 진심으로 이 원작을 만든 분에게 대단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저 보기만 한 저도 중간에 멈추면서 "어.. 과거에서 이게 바꼈으니까 미래에서 이 부분이 바뀌고..."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하면서 보았는데. 이런 스토리 자체를 만드는게 너무나도 대단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본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경우. 물론 쉬운 일은 없겠지만, 매우 단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작화나 스토리자체는 좋으며, 계산할 것도 없습니다. 생각할 것 없이 그냥 그대로 보면 됩니다. 하지만 슈타인즈 게이트같은 경우. 바이올렛 에버가든보다 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집중을 하고 결과를 보면, 막 몸에서 전율이..어우...
혹시 슈타인즈 게이트를 보실 생각이라면 저처럼 넷플보고 착각해서 2기 먼저 보지마시고 다른 사이트나 라프텔에서 1기를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하게 오카링의 겪어본 경험 순으로 나열해보자면.
1기 1화~23화 베타 B -> 2기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 -> 23화 알파( 그냥 23화 )~ 25화 -> 극장판
이 순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여나 23화 베타를 23.5화 처럼 번외편으로 표현한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아 왜 크리스만 사진에 나왔냐고요?
아시면서....ㅎㅎ... 게임 지름 고민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