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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the Anointed, the Favoured Son of Chaos, the Scourge of the World.
조회 수 636 댓글 4

저는 정말 촌동네 출신입니다.

 

태어나긴 수도권에서 났는데 아버지 직장 때문에 제 기억은 전부 촌동네 밖에 없어요.

 

땅만 파면 유물이 나와서 개발이 안된다고 역사적 가치가 없어보이면 슬쩍 묻는다는 모 시,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거기에서도 리 단위까지 내려가는 동네에 살았죠.

 

그리고 조금 더 괜찮은 동네에 살자고 이사 나온 곳이 구청이 돈이 없어서 야구장에 세들어 살게 된 또 다른 모 시입니다. 거기선 동이라는 걸 잠깐 살았다가 다시 리 단위로 내려갔습니다만...

 

근데 그런 동네에서도 용산전자상가는 이미지가 안 좋았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네요. 원래 지방 사람들(특히 어르신들)이 서울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고 평하는(?) 경우가 많지만, 꽤 구체적인 예시로 용산을 거론하는 사람을 꽤 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눈탱이 맞는다"는 식이었죠. 특히 완전 어르신이 아니라 어중간한 나이대, 2030 정도에서 악명이 소문처럼 돌았죠.

 

저는 솔직히 악명 높은 용산 바가지를 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제가 스스로 IT 기기에 손을 댈 무렵엔 온라인이 이미 대세였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어릴 때, 지방에서도 리 급으로 내려가는 동네에조차 바가지니 불친절이니 하는 소문이 돌 정도였으면 용산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전 단순히 지방 특유의 도시에 대한 불신이나 아니면 일부 사례가 악평으로 확증편향 된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 profile
    방송 2020.10.26 06:20
    구매자가 어느정도 배짱을 갖고 흥정하는 일이 당연하다고 여겼던 90년대 중반쯤은 용산이라고 딱히 눈탱이를 더 맞는곳은 아니고 오히려 저희 지방에서는 대한민국 최저로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매우 부러운 곳으로 기억됩니다.
  • profile
    레라 2020.10.26 07:54
    뭐.. 그 당시 대표적이였던게 용산역이 지금처럼 아이파크몰이였던 시절이 아니라 호텔이 있던자리..
    용산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용산역이 같이 붙어있던 시절이였으니까요.
    전국에서 몰려오기 딱좋은 위치였고 제품도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카메라, 워크맨부터 시작해서 외산 전자기기 망라한건 다 팔던 시절이였으니 배짱장사하고 눈탱이치던 그런 시절도 있었죠.
    그게 차곡차곡 쌓여서 지금 용산 이미지로 각인된거구요.
  • ?
    PLAYER001 2020.10.26 08:06
    스스로 견적을 짤 실력이 없는사람들에게는 지옥같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꼭 다나와같은 최저가 출혈경쟁사이트가 아니어도 충분히 100만원이면 맞출수있는 견적을 누가 짜줘서 들고가면
    1.무조건 그 견적은 잘못됐다거나, 뭐 재고가 없다거나 이런식으로해서 마진이 많이남는 견적으로 돌려팔기
    2.견적대로 해달라고 요청하면 얼핏 비슷해보이나 사양을 낮춰서팔기(CPU는 벌크로, 메인보드는 Z370견적이면 H310으로)
    그 외에도 온갖 음흉하고 사악한 수법이 존재했을겁니다
    친구가 디카를 사러 용산을 갈때 따라가본적이 있는데 배터리를 빼고 판다거나(?) 뭔가 구성품을 누락시키고 파는경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 profile
    雨日      뚯뚜루~ 2020.10.26 09:44
    약한자는 살아남기 어려운 곳이었죠. 그래서 살기 위해서 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컴퓨터는 많이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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