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침은 더 자야 하는 관계로 안먹고
하루종일 앉아 있어야 하니 점심도 더부룩 해서 조금 먹거나 안먹고
그렇게 집에 오면 식욕이 폭 ☆ 발 합니다. 갈증 해소의 알콜(맥주..)와 포만감의 탄수화물!!!
오늘도 늘 그렇듯 아침 패스, 점심은 조금, 저녁이 되니 배가 무진장 고프네요..
최근에 여자친구가 알려준 쿠지라이식인지 뭔지 하는 라면 볶음(이라기 보다는 그냥 졸임 같은데...)이 꽤 맛있었던 것 같아서 라면을 보니,
라면이 없....
그래서 라면을 사러 가야 하는데, 왠지 하나만 먹으면 속이 안 찰 것 같습니다? 고민 하다가 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밥을 하면서 문뜩... 어차피 맥주를 살껀데 과자를 사먹어야겠다... 힝... 밥 아까워,,,, (지금 안 먹으면 내일은 제가 집을 비우고 모래쯤이나 크리스마스때나 되서야 집에 들어올 테니....)
근데 과자는 먹고 싶....
하고 마트를 가서 과자와 맥주와 라면을 사옵니다. (치즈랑 계란은 있으니...)
그렇게 맥주를 좀 더 시원하게 하기 위해 냉동실에 넣으려고 냉동실 문을 딱 열어보니...
몇일전에 먹고 남겨둔 피자 몇조각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피자 먹을껄....
ㅠㅠ 뭔가 슬픈 저녁이 되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