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 있어서 서울 간 김에 용산 들러 서브노트북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덜 불편하게 쓰자고 했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였는데, CPU 바꾼 뒤부터는 욕심이 생겨서인지 아예 이 노트북으로 가능한 극한 사양까지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것은 그 결과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해상도 업그레이드. 기존 1366x768에서 1920x1080급으로 올렸습니다. 전에 케이블이 없다고 한 차례 거부를 당해서 이번엔 케이블을 따로 사왔더니 해주시더라고요. 저 광활한 화면이 보이시나요?
두 번째 사진은 램 용량 업그레이드. 8기가에서 한 번 더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서 16기가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가능한지 반신반의했는데, 윈도우에서 인식되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Socket G1 최강의 CPU인 940XM을 장착하는 건데... 이 노트북의 쿨링 시스템이 그걸 견딜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이번 업그레이드 때문에 이번 달도 자금이 오링이라 당분간은 힘들 것 같습니다.